김보민 눈물 멈추게 하는 반전 토크.."김남일이 돈을 더 잘 벌어"

2018. 8. 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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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이 눈물을 흘렸다.

김남일이 약 10년 만에 결승골을 넣었던 순간을 떠올린 것.

과거 김남일이 10년 3개월 만에 결승골을 넣은 순간 현장에 함께 있었던 김보민이 오열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김보민은 "경기장에서 처음 만난 것이다. 꿈꿔왔던 장면이었다. 당시 남편이 꽉 끌어안았다"라며 "남편의 유니폼이 흡수가 잘되는데 흠뻑 젖었더라. 눈물이 나는데 멘트를 할 수 없더라"며 그날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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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생각하며 김보민 눈물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김보민이 눈물을 흘렸다. 김남일이 약 10년 만에 결승골을 넣었던 순간을 떠올린 것.

지난 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김보민이 남편 김남일과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과거 김남일이 10년 3개월 만에 결승골을 넣은 순간 현장에 함께 있었던 김보민이 오열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김보민은 “경기장에서 처음 만난 것이다. 꿈꿔왔던 장면이었다. 당시 남편이 꽉 끌어안았다”라며 “남편의 유니폼이 흡수가 잘되는데 흠뻑 젖었더라. 눈물이 나는데 멘트를 할 수 없더라”며 그날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다 김보민은 “그때 악플이 생각이 나더라. 이 순간을 위해 모든 것을 당했구나 싶다”면서 “울면 또 악플 달려. 감사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주셨다”라고 너스레 떨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김남일과 결혼해 행복한데 그 무게가 너무 무겁다.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과 사는 게 , 저도 말하는 재주가 가졌지만 그게 묻히더라. 오랜 시간이 지났으니까 남편을 넘어설 수 있을까 했는데 국가대표 코치가 되고 나는 뭘까 생각이 들더라. 그럴 때는 힘들지만 저보다 남편이 돈을 잘 버니까 많이 잘되길 바란다”며 반전 토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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