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의 뇌는 어떻게 다른가?
KBS 2018. 8. 3. 09:54
[앵커]
천재 과학자로 불리는 아인슈타인의 뇌는 사후 연구 목적으로 200여 개 조각으로 잘려 전 세계 과학자들에게 뿌려졌는데요.
NHK의 취재 결과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아인슈타인의 뇌가 미공개 자료와 함께 대량으로 발견됐습니다.
[리포트]
1955년 아인슈타인이 사망했을 때 한 의사가 아인슈타인의 뇌를 가져가 은밀하게 연구를 했습니다.
그 의사의 유품을 취재한 결과 뇌의 절단 과정을 담은 미공개 사진 300여 장이 발견됐습니다.
그렇다면 아인슈타인의 뇌 조각들은 현재 어디에 있을까?
신원을 밝히지 않을 것을 조건으로 만난 미국에 사는 의사입니다.
그가 가져온 것은 아인슈타인의 뇌 조각 127개.
전문가의 감수 하에 아인슈타인의 뇌를 3차원 CG로 재현해 봤습니다.
보통 사람의 뇌에는 존재하지 않는 수수께끼의 주름.
공간 처리와 수학적 사고를 담당하는 영역은 놀라울 정도로 발달해 있었습니다.
[딘 포크/플로리다 주립 대학 교수 : "아인슈타인의 뇌는 인류 중에서 가장 진화한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아인슈타인의 뇌가 더 발견돼 유전자 분석 등을 하면 또 다른 차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美 "트럼프, 김정은에 곧 답장".."2차회담 결정 안 돼"
-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곳' 미얀마 옥광산의 눈물
- 애플, 시가 총액 1조 달러 첫 돌파..美 상장회사 최초
- [고봉순] "65년 만이네요 아버지.." 세살이던 아들, 미군 유해 맞아
- 이보다 기발할 순 없다..꼬리 밟힌 차 보험사기단
- [영상] 아찔한 주유소 화재..'이 남자가 왜 이럴까?'
- "비리 폭로 교사는 성추행범"..동료교사 학생 사칭 '음해'
- [영상] 폭염으로 죽어가는 코알라..라인강 물고기 폐사
- [단독] BMW 차량 또 불..화재 원인 발표 '허점투성이'
- [단독] 싱가포르 신일그룹, 자본금 800원뿐인 '서류상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