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섭외 공들인 이유 알겠다”…‘뼈그우먼’ 장도연 활약에 ‘도시어부’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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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3일 0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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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도시어부’ 캡처
사진=채널A ‘도시어부’ 캡처
개그우먼 장도연이 첫 ‘도시어부’ 나들이에서 몸길이 55cm짜리 거대한 민어와 함께 웃음까지 낚아 올렸다.

2일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는 개그우먼 장도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도시어부 PD는 “장도연 씨를 7개월 동안 섭외했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제가 동시간대 프로그램을 하고 있어서 못 나왔다”며 “‘도시어부’ 출연하려고 (기존 프로그램에서)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장도연은 게스트의 기를 죽이기로 유명한 이경규와 배에 타기도 전부터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명조끼를 입혀주며 이경규가 “말하지 마”라고 하자, 장도연이 “말하지 말라니, 마이크 찬 사람한테”라고 받아쳤다.

낚시가 시작되자 장도연은 남다른 ‘어복’에 환호했다. 장도연은 낚시 시작 40분만에 몸길이 55cm짜리 민어를 낚아 올렸다. 멤버들은 ‘갓도연’을 외쳤고, 장도연은 “첫 민어니까 내가 형님이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녁 식사 시간엔 멤버들과 함께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장도연은 이경규와 티격태격하면서도 푸짐한 요리를 완성했다.

‘뼈그우먼’ 본능도 뽐냈다. 이경규가 조리한 붕장어를 맛본 장도연은 ‘활력 댄스’를 선보여 멤버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식사를 하던 중 장도연은 갑자기 “디너쇼 느낌으로 BGM이라고 생각하시라”며 마이크를 꺼내들었다. 갑작스럽다는 마이크로닷의 말에 장도연은 “개그우먼이야. 총알을 가지고 와야지. 내가 목포까지 빈손으로 오겠니”라며 흥을 내기 시작했다.

장도연은 일본어로 시작해 팝송 ‘What a Wonderful World’로 마무리했다.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며 ‘장도연’을 외쳤다.

이날 우승은 이덕화였다. 이경규와 이덕화 모두 “오늘 명랑 낚시였다” “왜 이렇게 즐겁지”라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에 장도연은 “게스트 때문이 아닐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거북한 느낌 없이 기분좋게 웃게 해준다. 예능에 나오면 일단 즐거울거 같은 예감을 주는 사람(buun****)”, “난 장도연이 개그하는 사람중에서 탑3 안에 들 정도로 웃긴듯(sun4****)”, “장도연 진심 미쳤다ㅋㅋㅋㅋㅋ매력 쩔어(yusu****)”, “여성 게스트 중 젤 웃기기도 하고 이경규 심기 안 건드린 유일한 사람 ㅋㅋ 셋 다 장도연 좋아해서 편하게 보였어용(thej****)”, “장도연이 이렇게 웃기는줄 첨 알았다(ywye****)”, “어제 웃다가 배꼽 빠지는줄 ㅋㅋㅋㅋㅋㅋ(miky****)”, “7개월간 섭외를 공들인 이유를 알겠던ㅋㅋ 완전 꿀잼(smat****)”라며 장도연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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