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의혹’ 검찰, 삼성전자 전 임원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8.08.02 (17:18)
수정 2018.08.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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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삼성전자 전직 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노조 와해 사건과 관련해 모회사인 삼성전자 임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오늘(2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목모 전 삼성전자 인사담당 전무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목 전 전무는 2013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삼성전자 인사지원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에서 노무 전담 임원으로 일하며 노조와해 공작인 이른바 '그린화 작업'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목 전 전무가 그룹 전체의 '무노조 경영' 방침에 따라 삼성전자서비스 지역 서비스센터를 위장 폐업하고, 노조 탈퇴 종용과 재취업을 방해하는 등 각종 노조와해 계획을 총괄한 인물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목 전 전무가 삼성전자 노무 분야 자문위원을 지낸 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 출신 송모 씨, 삼성전자서비스 '종합상황실장'을 맡은 최모 전무와 함께 매주 노조대응 회의를 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목 전 전무는 전직 경찰 간부 김모 씨를 삼성전자서비스 노사 간 교섭 과정에 개입하도록 해 사측에 유리한 협상 결과를 유도하도록 하고 그 대가로 김 씨에게 6천만 원대 금품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노동 분야 정보관이었던 김 씨는 지난달 26일 구속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목 전 전무의 신병이 결정되는 대로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의 소환 여부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노조 와해 사건과 관련해 모회사인 삼성전자 임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오늘(2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목모 전 삼성전자 인사담당 전무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목 전 전무는 2013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삼성전자 인사지원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에서 노무 전담 임원으로 일하며 노조와해 공작인 이른바 '그린화 작업'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목 전 전무가 그룹 전체의 '무노조 경영' 방침에 따라 삼성전자서비스 지역 서비스센터를 위장 폐업하고, 노조 탈퇴 종용과 재취업을 방해하는 등 각종 노조와해 계획을 총괄한 인물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목 전 전무가 삼성전자 노무 분야 자문위원을 지낸 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 출신 송모 씨, 삼성전자서비스 '종합상황실장'을 맡은 최모 전무와 함께 매주 노조대응 회의를 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목 전 전무는 전직 경찰 간부 김모 씨를 삼성전자서비스 노사 간 교섭 과정에 개입하도록 해 사측에 유리한 협상 결과를 유도하도록 하고 그 대가로 김 씨에게 6천만 원대 금품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노동 분야 정보관이었던 김 씨는 지난달 26일 구속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목 전 전무의 신병이 결정되는 대로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의 소환 여부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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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의혹’ 검찰, 삼성전자 전 임원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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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02 17:18:27
- 수정2018-08-02 18:31:00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삼성전자 전직 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노조 와해 사건과 관련해 모회사인 삼성전자 임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오늘(2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목모 전 삼성전자 인사담당 전무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목 전 전무는 2013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삼성전자 인사지원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에서 노무 전담 임원으로 일하며 노조와해 공작인 이른바 '그린화 작업'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목 전 전무가 그룹 전체의 '무노조 경영' 방침에 따라 삼성전자서비스 지역 서비스센터를 위장 폐업하고, 노조 탈퇴 종용과 재취업을 방해하는 등 각종 노조와해 계획을 총괄한 인물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목 전 전무가 삼성전자 노무 분야 자문위원을 지낸 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 출신 송모 씨, 삼성전자서비스 '종합상황실장'을 맡은 최모 전무와 함께 매주 노조대응 회의를 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목 전 전무는 전직 경찰 간부 김모 씨를 삼성전자서비스 노사 간 교섭 과정에 개입하도록 해 사측에 유리한 협상 결과를 유도하도록 하고 그 대가로 김 씨에게 6천만 원대 금품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노동 분야 정보관이었던 김 씨는 지난달 26일 구속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목 전 전무의 신병이 결정되는 대로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의 소환 여부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노조 와해 사건과 관련해 모회사인 삼성전자 임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오늘(2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목모 전 삼성전자 인사담당 전무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목 전 전무는 2013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삼성전자 인사지원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에서 노무 전담 임원으로 일하며 노조와해 공작인 이른바 '그린화 작업'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목 전 전무가 그룹 전체의 '무노조 경영' 방침에 따라 삼성전자서비스 지역 서비스센터를 위장 폐업하고, 노조 탈퇴 종용과 재취업을 방해하는 등 각종 노조와해 계획을 총괄한 인물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목 전 전무가 삼성전자 노무 분야 자문위원을 지낸 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 출신 송모 씨, 삼성전자서비스 '종합상황실장'을 맡은 최모 전무와 함께 매주 노조대응 회의를 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목 전 전무는 전직 경찰 간부 김모 씨를 삼성전자서비스 노사 간 교섭 과정에 개입하도록 해 사측에 유리한 협상 결과를 유도하도록 하고 그 대가로 김 씨에게 6천만 원대 금품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노동 분야 정보관이었던 김 씨는 지난달 26일 구속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목 전 전무의 신병이 결정되는 대로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의 소환 여부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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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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