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영상 공개, 애절한 한국인의 호소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입력 2018. 8. 2. 14: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비아에 납치된 한국인의 납치 영상이 공개됐다.

리비아의 218 뉴스는 1일 SNS 계정에 납치된 피랍자 4명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정부는 리비아 한국인 납치 사건을 발생 직후 확인했으나 그동안 억류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납치 영상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은 "피해자가 무사 귀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페이스북 영상 캡처)

리비아에 납치된 한국인의 납치 영상이 공개됐다.

리비아의 218 뉴스는 1일 SNS 계정에 납치된 피랍자 4명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밝힌 중년 남성과 필리핀인이라고 밝힌 남성 3명이 구조를 요청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들 뒤에는 총기를 들고 있는 남성이 있었다.

납치된 한국인 남성은 영어로 “대통령님 제발 도와달라. 자의 조국은 한국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지금 너무 고통스럽고 많은 문제가 있다. 제발 도와달라”고 요청하며 아내와 아들을 언급하며 구조를 요청했다.

납치된 한국인 남성에 이어 필리핀인 3명도 도움을 호소했다.

정부는 리비아 한국인 납치 사건을 발생 직후 확인했으나 그동안 억류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이는 피해자의 안전 귀환을 위함으로, 리비아 정부 당국과 협력하며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납치 영상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은 “피해자가 무사 귀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