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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서인영, 욕설논란 재차 사과에도 누리꾼 냉담…”그것도 갑질”

이우주 기자
입력 : 
2018-08-02 14: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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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사진제공|소리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욕설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서인영의 진심 어린 사과에도 누리꾼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서인영은 오늘(2일) 앨범 발매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당시 욕설 논란과 관련 심경을 밝혔다.

서인영은 “그냥 계속 그 생각만 하면 지냈다. 사람들이 저를 그렇게 미워하는 거면 제 잘못이 있는 것이지 않나. 그래서 우울한 것도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서인영은 “동영상을 찍은 분을 원망해 본 적도 없다. 그냥 저라는 사람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었다”라며 “저는 제가 한 행동에 대해서 진심으로 반성했고, 창피했다. ‘해명해라’ 이런 글들이 있었는데 ‘내가 무슨 해명이야’라고 생각했다. 저 스스로에게 ‘서인영 너는 반성을 해야 돼’라고 말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앞서, 서인영은 지난해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출연 중 스태프에게 욕설을 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서인영 소속사 측은 “감정적인 태도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 라고 공식 사과했지만 누리꾼들의 비난은 거셌다.

이에 서인영은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 예능프로그램엔 간간히 출연했지만 가수로 컴백하는 것은 2년 만이다.

서인영의 반성하는 태도에 일부 누리꾼들은 “억울하지 않다는 거 보니 진심으로 반성한 게 보인다”, “이젠 그러지 말길” 등의 반응으로 서인영을 응원했지만,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여전히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우리한테 사과할 게 아니라 당사자에게 사과할 일”, “그것도 갑질이다”, “영상이 유출 안됐어도 반성했을까”, “동등한 위치에서 싸운 게 아니라 더 문제가 되는 듯”, “스태프는 무슨 죄야”, ”영상보고 많이 실망했다”, “진심으로 반성한다면 다행이긴 한데.. 응원은 못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인영의 신곡 ‘눈을 감아요’는 누군가를 혼자서 사랑하고 아파하고 결국 혼자서 이별하는 짝사랑의 감정을 담았다. 더는 사랑하지 않으려고 눈을 감지만 결국은 더 선명해지고 더 그리워진다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wjle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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