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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가 윤형근에게 보낸 엽서와 편지

등록 2018.08.02 14: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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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한국 단색화의 거목 윤형근(1928~2007) 작가 회고전 개막을 이틀 앞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김환기 화백이 윤형근에게 보낸 엽서가 전시돼 있다. 윤형근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 입학시험을 보러 간 날 시험 감독관이었던 김환기와 만났다. 이후 윤형근이 제적당하며 홍익대로 편입할 때 김환기가 그를 이끌었다. 1960년 윤형근은 김환기의 장녀 김영숙과 결혼하며 장인과 사위 관계가 된다. 그러나 윤형근은 평생 김환기를 '장인'이 아닌 '아버지'라고 불렀다. 왼쪽의 엽서는 1974년 7월 10일, 김환기가 뉴욕에서 작고하기 15일 전 윤형근에게 부친 것이다. 오른쪽은 김환기가 윤형근에게 보낸 편지들. 윤형근 회고전은 미공개작을 포함한 작품 40여점, 드로잉 40여점, 아카이브 100여점으로 구성, 오는 4일부터 12월 1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3,4,8 전시실에서 열린다. 2018.08.0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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