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김연경 앞장선다..'2연속 金' 노리는 여자배구
<앵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여자배구가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그 중심에는 아시안게임에 벌써 4번째 출전하는 에이스 김연경 선수가 있습니다.
이 소식은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18살이던 2006년 도하 대회부터 아시안게임에 나선 김연경은 2010년 광저우대회 은메달, 그리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으로 활약했습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30세 : 네 번째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이기 때문에 좀 감회가 새로운 것 같고요. 얼마 전에 나이 얘기를 하다 보니까 띠동갑 선수가 이제 들어와 버려서 저도 이제 나이가 좀 들었구나 생각이 들었고.]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려면 2016년 리우올림픽 챔피언인 중국과 세계랭킹 6위 일본을 넘어야하는데, 두 팀 모두 4년 전과는 달리 정예멤버를 총동원할 예정이어서 김연경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습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30세 : 조금 더 저희가 정신력으로 버텨서 그 선수들을 이겨내도록 노력해야 될 것 같습니다.]
11개 나라가 두 조로 나뉜 가운데 우리 팀은 중국, 타이완, 카자흐스탄, 베트남, 인도와 함께 B조에 속했고 각 조 4팀씩 8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치릅니다.
김연경은 자신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아시안게임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30세 :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면 저희가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테니까, 여자배구 응원 많이 해주세요.]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최은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김연경·문성민 등 아시안게임 배구 최종 엔트리 발표
- AG 남자배구, 인도네시아·이란에 유리한 대진
- [단독] "의원은 생살여탈권 쥔 사람"..시대착오적 보좌관 매뉴얼
- [영상] '리비아 피랍' 한국인, 구조 호소.."대통령님 도와주세요"
- 제주 실종 여성, 7일간 100km 표류?..커지는 의구심
- "덥다고 쉴 수 있나요"..공익 최전선의 '뜨거운 땀방울'
- 새 차 샀는데 구석구석 녹슨 흔적.."자연적 현상" 배짱
- 주행 중 시동 꺼짐 때문에 전복 사고..벤츠 측은 '나 몰라라'
- 장난감 갖고 놀고 119억 번다?..꼬마 갑부의 또 다른 도전
- 시리아 억류 일본인, 일본어로 "난 한국인, 당장 구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