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농장 성추행, 피해자는 여러 명? '상습적 추태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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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농장 성추행 사건이 폭로돼 논란이 되고 있다.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는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 밀양에 위치한 한 깻잎농장에서 근무하는 여성 이주 근로자들이 상습적으로 성추행,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깻잎농장 성추행을 폭로한 이주여성노동자들은 "성추행이 너무 부끄럽고 창피해 살고 싶지 않은 생각도 했다"라며 "우리는 가족을 위해 돈을 벌러 온 것이지 이런 대우를 받으려고 한 게 아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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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농장 성추행 사건이 폭로돼 논란이 되고 있다.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는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 밀양에 위치한 한 깻잎농장에서 근무하는 여성 이주 근로자들이 상습적으로 성추행,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4월 깻잎농장에 들어온 A씨는 지난 10월 사장 박 씨가 술시중을 시키며 성추행을 했다고 폭로했다.
또 4월에도 성추행이 이어졌으며 5월에도 “살이 많이 쪘다”고 말하며 불쾌한 성추행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또 A씨는 “항아리를 묻어 놓은 것을 화장실이라고 해서 쓰다가 불편을 호소하자 나중에 변기 뚜껑을 달아줬다”며 “폐가를 포장박스같은 걸로 임시 개조한 곳을 숙소로 쓰게 해 다른 농장의 근로자까지 총 4명이 지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 같은 피해자는 또 있었다. 올해 3월 깻잎농장에서 근무를 시작한 B씨도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깻잎농장 성추행을 폭로한 이주여성노동자들은 “성추행이 너무 부끄럽고 창피해 살고 싶지 않은 생각도 했다”라며 “우리는 가족을 위해 돈을 벌러 온 것이지 이런 대우를 받으려고 한 게 아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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