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11년 관측이래 최악의 폭염..서울 39.6도

이지원 2018. 8. 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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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1년 관측 사상 최악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도 낮기온 39도를 넘어섰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야외에 나가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네, 살이 따갑다 못해 아프게 느껴집니다.

열기가 쌓이고 쌓여서 정말 절정을 보이고 있는데요.

서울이 낮기온 40도에 육박한다니 이제 정말 '서프리카'라고 불리워도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됐습니다.

1907년 관측 이래로 이런 폭염은 없었습니다.

역대 최악의 더위로 꼽혔던 1994년보다도 더 단기간에 관측 사상 최고기온을 갈아치웠는데요.

오늘 서울의 낮기온 39.6도를 보이면서 94년도보다 1도 이상 더 높습니다.

비공식 기록이기는 하지만 서울 강북구는 41.8도까지 올라서 전국에서 가장 뜨겁습니다.

여름이면 더운 게 당연하지만 오늘 더위는 가히 재난 수준입니다.

건강한 일반인도 더위 체감지수가 매우 위험단계를 보이는 만큼 바깥활동은 최대한 자제하시고요.

현장 근무자들은 물과 그늘, 휴식 세 가지 안전수칙을 꼭 지켜서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오늘 만큼 덥겠습니다.

서울의 낮기온 39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다음 주가 벌써 가을의 초입에 들어선다는 절기 입추지만요.

가을은 커녕 35도를 웃도는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청계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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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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