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5,000만원 기부.."우토로 마을을 기억합니다"

2018. 8. 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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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이 뜻깊은 기부를 실천했다.

'아름다운재단'의 '기억할게, 우토로' 캠페인에 5,000만 원을 전달한 것.

'아름다운재단' 측은 "우토로 평화기념관은 기억 투쟁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일본인들에게도 우토로의 아픈 역사를 알리려 한다"고 캠페인 취지를 전했다.

유재석은 지난 2005년부터 우토로 주민을 위해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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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구민지기자] "나는 우토로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기억합니다" (유재석)

방송인 유재석이 뜻깊은 기부를 실천했다. '아름다운재단'의 '기억할게, 우토로' 캠페인에 5,000만 원을 전달한 것. 우토로 마을 평화기념관 건립에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토로 마을에는 아픈 역사가 담겨 있다. 수많은 조선인들이 일제강점기 군 비행장 건설에 강제 동원됐다. 당시 조선인 노동자들이 합숙하던 곳이 바로 우토로 마을이다.

이들은 일본 패전 이후 그대로 방치됐다. 이후 차별과 가난을 견디며 땅을 지켜왔다. 현재 약 150여 명의 재일동포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아름다운재단' 측은 "우토로 평화기념관은 기억 투쟁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일본인들에게도 우토로의 아픈 역사를 알리려 한다"고 캠페인 취지를 전했다.

유재석은 지난 2005년부터 우토로 주민을 위해 기부했다. 지난 2015년에는 MBC-TV '무한도전' 배달의 민족편을 통해 우토로 마을에 대한 관심을 불러모았다.

한편 배우 김혜수도 '기억할게 우토로'의 시민 캠페이너로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제공=아름다운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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