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에 냉방병 환자도 증가..예방법은?

주희경 2018. 8. 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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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폭염이 계속되면서 냉방병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서 감기로 오인하기 쉬운데 어떻게 하면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는지 주희경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계속되는 폭염으로 에어컨 없이는 하루도 버틸 수 없는 요즘.

하루 종일 에어컨을 켜놓는 곳에서 일하는 이들은 냉방병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최지영] "뼈마디가 조금 아프고 몸도 차갑고 집에 가서는 그래서 에어컨 바람하고는 조금 멀리 떨어져서 있는 편이라서 저희 방에는 에어컨 아예 안 켜고 있어요."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인 요즘 에어컨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냉방병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높은 외부 온도에 비해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낮을 경우 우리 몸이 기온 차이에 순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지치게 돼 냉방병에 걸리는 겁니다.

두통이나 콧물, 재채기, 코막힘과 같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영탁/소화기내과 전문의] "에어컨 바람을 직접적으로 맞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과로와 수면 부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실내외 온도 차이는 5~6도 이내로 설정해야 하는 등 에어컨 사용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창식/전자제품 대리점 관계자] "2시간~4시간마다 5분 정도 이상 환기하시는 게 좋고요. 그리고 에어컨은 처음 사용할 때에는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높은 온도로 올려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뿐 아니라 냉방병도 올여름 복병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주희경입니다.

주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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