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레오 솔로 데뷔, 가능성 입증할까 [종합]

김한길 기자 2018. 7. 3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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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스의 레오가 솔로로서 본격 출격했다.

레오의 첫 솔로 미니 앨범 '캔버스(CANVA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31일 오후 4시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지난 2012년 빅스로 데뷔한 레오가 6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내놓았다.

과연 레오가 빅스와 빅스LR을 넘어, 솔로 가수로서도 입지를 탄탄히 할지 한껏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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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레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빅스의 레오가 솔로로서 본격 출격했다.

레오의 첫 솔로 미니 앨범 '캔버스(CANVA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31일 오후 4시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지난 2012년 빅스로 데뷔한 레오가 6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내놓았다. 그동안 그룹 및 유닛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실력파 아티스트로 성장해온 만큼 경험과 노하우를 모아 본격 솔로로 철발을 내디뎠다.

예술가가 자신만의 작품을 캔버스에 담아 전시회에 선보이듯 레오는 이번 '캔버스'를 통해 전곡 작사, 공동 작곡 등 앨범 전반에 참여하며 독보적인 개성을 담아냈다. 붓 터치를 통해 섬세한 감각을 캔버스에 그려내는 예술가의 모습이 은은하면서도 몽환적인 매력으로 섹시함 이면의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레오의 묘한 분위기와 닮았다.

타이틀곡 '터치 앤 스케치(TOUCH&SKETCH)'는 그루비한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고혹적이고 섬세한 사운드의 곡이다. 레오가 직접 작사한 이 곡은 손끝이 닿는다는 것과 붓을 그릴 때 등 '터치'의 이중적인 의미를 담아 감각 있게 풀어낸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날 레오는 "이제서야 실감이 난다"며 솔로로 데뷔한 벅찬 소감을 밝혔다. 그는 빅스로 활동할 때와의 차이점에 대해 "아무래도 빅스로 활동할 때는 어떤 콘셉트를 가지고 6명이 노래와 음악으로 표현하기 위해 퍼포먼스가 주가 된다. 그리고 빅스LR은 라비와 한무대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서로 섞이는 융합된 과정이 재미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솔로 앨범은 혼자서 저를 마음껏 보여줄 수 있다. 저를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고 목소를 높였다.

물론 힘든 점도 많았다. 그는 "3분 30초라는 시간 동안 숨을 공간이 없다. 3분 30초 동안 나만 보고 있기 때문에 앨범 준비하고 무대 준비하면서, 팔 하나, 다리 하나까지 신경썼던 것 같다"며 노력을 몇 배로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단체 채팅방에서 제가 '걱정되는데 빅스란 이름이 있어서 든든하고 고맙다. 잘할게'라는 얘길 했다. 그러자 멤버들이 '발목 조심해라' '체력 조심해라' '엎어지지 마라'고 하더라"라며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그런 끈끈함이 혼자 무대에 섰을 때 저를 강하게 해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레오는 이제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물론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컴백이 줄을 이은 상황이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없느냐라는 질문에는 레오는 "기대를 안 하면 거짓말인데,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열심히 하는 게 팬들에 대한 보답이다"고 피력했다.

과연 레오가 빅스와 빅스LR을 넘어, 솔로 가수로서도 입지를 탄탄히 할지 한껏 기대가 모아진다.

레오는 이날 저녁 6시 각종 온오프라인을 통해 '캔버스'를 출시하며, 타이틀곡 '터치 앤 스케치'로 각종 음악 무대에 선다. 또한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솔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젤리피쉬]

빅스 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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