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주철환, 사생활 의혹 확인된 거 無..보도 전 이미 사표"

입력 2018. 7. 3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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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하 서울문화재단은 31일 주철환 대표가 부절적한 사생활 문제로 퇴임하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의심을 일축하며 "다시 학교로 돌아가기 위해서 퇴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철환 대표가 과거 부적절한 사생활 문제 때문에 퇴임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말에 "확인된 바 없다"면서 "의혹 보도 전부터 강의 들어갈 준비를 하고 계셨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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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동아일보DB
서울시 산하 서울문화재단은 31일 주철환 대표가 부절적한 사생활 문제로 퇴임하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의심을 일축하며 “다시 학교로 돌아가기 위해서 퇴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주철환 대표가 17일 서울시에 ‘아주대학교 교수직을 여유롭게 수행하고자 한다’는 내용의 사표를 제출하고, 그날 사내에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철환 대표가 과거 부적절한 사생활 문제 때문에 퇴임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말에 “확인된 바 없다”면서 “의혹 보도 전부터 강의 들어갈 준비를 하고 계셨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예정된 주철환 대표의 퇴임식과 관련해선 “오늘 오후 중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아직 정확한 시각과 공지는 안 나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17일 주철환 대표의 퇴임 결정을 두고 “주 대표가 밝힌 공식적인 이유는 ‘대학 교수로 복귀하겠다’지만, 그 이면에는 ‘과거 부적절한 사생활 문제’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상급기관인 서울시 일각에서는 주 대표의 과거 사생활 문제와 관련한 제보를 받고 사실 여부를 알아봤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며 “주 대표는 부적절한 사생활 의혹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했다. 그는 ‘매우 오래된 과거 일이고, 술에 만취하면 하는 일탈 같은 것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보도가 나간 뒤 주철환 대표는 언론인터뷰를 통해 “서울시 관계자로부터 1990년대 PD 시절 제보가 들어왔다는 얘기를 듣기는 했다. 그러나 제보 내용이 황당했고 구체적이지도 않았다. 그런 식의 루머는 날조된 이야기이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또 “이번 사퇴는 개인적 결정일 뿐, 의혹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으며 애초 서울문화재단 대표직을 2년만 수행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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