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홍광호·박은태 트리오, 다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이재훈 2018. 7. 3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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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조승우(38), 홍광호(36), 박은태(37)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 다시 출연한다.

'지킬앤하이드'의 시작을 함께한 조승우는 이 작품으로 한국 뮤지컬 최고의 스타로 등극했다.

홍광호는 7년3개월만에 '지킬앤하이드'로 돌아온다.

박은태는 '지킬앤하이드' 10주년을 맞이한 2014년 당시 10번째 지킬 & 하이드로 낙점됐던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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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뮤지컬배우 조승우(38), 홍광호(36), 박은태(37)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 다시 출연한다.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에 따르면 세 배우는 11월13일부터 내년 5월19일까지 샤롯데시어터에서 공연하는 이 뮤지컬에서 지킬 & 하이드를 연기한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가 원작이다. 상반된 두 가지 인격을 지닌 주인공, 그를 사랑하는 두 여인의 비극적 로맨스다. '지금 이 순간' 등 프랭크 와일드혼의 감미로우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1997년 브로드웨이 입성 당시에는 호평받지 못한 작품이다.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특히 한국 프로덕션이 인기를 끌었다. 라이선스더라도 변형이 가능한 논-레플리카 형식으로 국내 제작진이 새롭게 기획, 구성한 작품으로 한국화가 잘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폭발적인 팬덤을 구축한 배우들을 양산한 뮤지컬로 통한다. 이번에 다시 출연하는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가 대표적이다.

홍광호

'지킬앤하이드'의 시작을 함께한 조승우는 이 작품으로 한국 뮤지컬 최고의 스타로 등극했다. 2010년 군 전역 후 수많은 러브콜을 마다하고 '지킬앤하이드'를 선택하기도 했다. 당시 72회 회차를 15분 만에 매진시켰다. 현재까지 243회로 지킬 & 하이드 역 중 가장 많은 출연 회차를 기록하고 있다.

홍광호는 7년3개월만에 '지킬앤하이드'로 돌아온다. 2008년 공연 당시 1200대 1의 경쟁을 뚫고 지킬 & 하이드 역에 캐스팅되면서 주목 받았다. 2010년 시즌에도 출연한 그는 이후 '오페라의 유령' '닥터 지바고' '맨 오브 라만차' '살짜기 옵서예' 등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2014년 '미스 사이공' 25주년 기념 프로덕션의 '투이' 역에 캐스팅되며 한국에서 활약하는 주역 뮤지컬배우 최초로 런던 웨스트엔드 진출에도 성공했다.

박은태는 '지킬앤하이드' 10주년을 맞이한 2014년 당시 10번째 지킬 & 하이드로 낙점됐던 배우다. 섬세한 감정 표현과 보컬로 '은지킬'로 불리며 인기를 누렸다. 지난해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음악 예능프로그램 '더 마스터'에서 '지킬앤하이드' 주요 넘버인 '지금 이 순간'과 '얼라이브'를 선보이기도 했다.

박은태

이번 여자 주역들도 화려하다. 비극적 로맨스의 주인공 '루시' 역은 윤공주, 아이비, 해나가 맡았다. 지킬과 약혼해 지고 지순한 사랑을 보여주는 '엠마' 역은 이정화와 민경아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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