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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동호흡기증후근(메르스) 감염자가 첫 확진 이후 열흘만에 15명으로 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는 가운데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하는 공항이용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
3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여성은 올해 2월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해 현지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다 지난 26일 귀국했다.
이 여성은 귀국 후 오한 등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고, 해당 병원은 메르스 의심환자로 보건당국으로 신고했다.
이상원 질병관리본부 위기대응총괄과장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역학조사관이 메르스 의심환자 접촉자 리스트를 작성하는 등 확진 상황에 대비했으나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이 여성처럼 의심환자로 분류된 사람은 139명이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단순 의심환자가 보도로 알려질 경우 사회적 불안이 커질 수 있어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