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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사우디서 귀국한 여성, 메르스 의심 증상

입력 2018-07-31 08:36 수정 2018-07-3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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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1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도 그랬는데, 지난해 한창 말 폭탄을 주고받은 뒤 언제든 만날 수 있다고 했었죠. 이란 대통령에게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만나서 얘기하자 이런 뜻이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에 끝난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말한 내용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북한, 러시아 정상과 각각 만났는데 이란 대통령과는 어떤 조건에서 만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나는 누구와도 만날 것"이고 "회담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란이 만날 준비만 돼 있다면 자신은 언제든 만날 수 있다고 밝히면서 '회담 신봉론'을 거듭 강조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지난 5월 이란 핵 합의 탈퇴 이후 극한 대립을 보였던 두 나라가 벼랑 끝에서 극적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

다음은 부산에서 메르스 의심 사례가 나왔다는 소식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병원에서 근무했던 20대 여성 간호사가 최근 귀국한 뒤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여 격리됐습니다.

부산시는 간호사가 인후통과 오한 증상이 나타난 뒤 외부출입을 자제했고 밀접 접촉자는 가족 3명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르스는 지난 2015년 국내에서 발생해 186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38명의 사상자를 낸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이 될 내용인데, 소화전이나 스프링클러 같은 설비 근처에는 주정차를 할 수 없죠?

[기자]

정부는 오늘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합니다.

개정안은 화재 구조 활동에 방해되는 주정차를 막기 위해 소방시설이 설치된 곳으로부터 5m 이내인 곳을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정하는 내용이 담고 있습니다.

또, 소방자동차 전용구역 설치 대상인 공동주택을 세대 수가 100세대 이상인 아파트와 3층 이상 기숙사로 정했습니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내일부터 시행됩니다.

+++

끝으로 올 여름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과일에 대한 전망이 나와서 소개해드립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름 과일 후보는 수박과 복숭아입니다.

두 과일은 대형마트 여름 과일 매출 순위에서 1위 자리를 놓고 매년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는데요.

올해는 폭염과 복숭아 생산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수박이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유통업계는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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