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망치질 여념 없는 유호정· 이재룡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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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천안 동남구 목천읍 소재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입구의 한 건축현장에는 폭염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180여명의 내외국인 자원봉사자들의 망치질 소리가 요란하다.
다름 아닌 한국해비타트가 지미카터 봉사 35주년을 기념한 한국번개건축(Korea Blitz Build)의 집짓기 현장이다.
유호정, 이재룡 부부는 2003년부터 16년째 한국해비타트 건축 봉사 프로젝트를 함께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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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째 어려운 이웃 위해 번개건축 현장서 구슬땀-
30일 오전 천안 동남구 목천읍 소재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입구의 한 건축현장에는 폭염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180여명의 내외국인 자원봉사자들의 망치질 소리가 요란하다.
다름 아닌 한국해비타트가 지미카터 봉사 35주년을 기념한 한국번개건축(Korea Blitz Build)의 집짓기 현장이다.
“오빠는 해비타트 집짓기에만 오면 너무 열심히 일을 해요. 집에 돌아가면 집안일도 더 많이 도와달라고 할겁니다” 50대 중반의 남편을 아직도 오빠라고 부르는 배우 유호정 씨가 젊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는 이재룡 씨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말했다.
유호정, 이재룡 부부는 2003년부터 16년째 한국해비타트 건축 봉사 프로젝트를 함께 해오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만 15세가 넘어 건축봉사에 참가할 수 있게 된 아들과 함께 집을 짓게 되어 의미가 더했다. 이 씨 가족은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천안, 삼척지역에서 열리는 한국번개건축(Korea Blitz Build)기간 중 천안건축현장에 참여했다.
이재룡 씨는 “해비타트는 단순히 집을 짓는 것이 아닌 ‘가정’을 세우는 작업이다. 올해는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해 더욱 뜻 깊다”면서 “늘 일에 쫓겨 바쁘지만 다음에는 가족 모두가 참여해 첫날부터 마치는 날까지 집짓기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호정, 이재룡 부부는 2015년 한국해비타트에 1억원을 기부하는 등 홍보가정으로서 또 다른 가정을 세우는 집짓기 사역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최근 이재룡 씨는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부부 스타들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과 소통 중이다. 유호정 씨는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엄마의 따뜻한 마음과 미소를 선사했다.
한국번개건축은 2001년 지미카터특별건축사업 후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열세 번 열렸고 그동안 20,095명의 봉사자가 함께하여 674가구의 주택 사업을 지원하였다.
천안=곽경근 기자 kkkwak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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