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예요' 홍레나 "남편 최현호, 낯선 여자한테 '낮술 하자' 문자 와" 의심

[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홍레나가 남편 최현호에게 온 의문의 메시지에 분노했다.

3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얼마예요?'에서는 '나 없이 잘 살아봐'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현호 아내 홍레나는 "평소 남편 휴대전화에 관심이 없었는데 그날따라 왠지 너무 이상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고, 성우 안지환 아내 정미연은 "촉이 발동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레나는 "그때 갑자기 모르는 여자 이름으로 '낮술 하자'라고 문자가 왔더라. 화가 났다. 처음엔 못 본 척 넘기려고 했다. 남편의 휴대전화를 몰래 본 게 자존심이 상했기 때문이다"라며 "그런데 남편이 휴대전화를 확인하고 그냥 내려놓더라. 그래서 결국 '누구랑 낮술 하러 가?'라고 물어봤는데 '무슨 소리냐. 지금 일하러 간다'라고 하더라. 대화 첫마디부터 '낮술 하자'라는 말이 나오는 게 이상하지 않냐"라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또 홍레나는 "남편한테 별 거 아니면 메시지를 보여달라고 했는데 끝까지 안 보여줬다. 안 보여주면 집을 나간다고 했는데도 끝까지 안 보여주더라"라고 덧붙였고, 정미연은 "첫마디가 '낮술 하자'면 더 의심스럽다. 항상 해왔던 거 아니냐"며 의심했다.

이에 홍레나는 "결국에는 몸싸움이 벌어졌고, 신체적 차이로 휴대전화 뺏기에 실패했다. 그래서 그냥 가출했다"고 말했고, 최현호는 "몇 마디가 더 있었다. 며칠 전에 SNS에서 술 동무를 찾았었다. 아는 동생한테 온 연락이다"라고 해명했다.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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