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윤형주, 횡령 혐의로 檢 송치…윤형주 측 “모든 것 밝힐 것”

입력 2018-07-30 2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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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윤형주, 횡령 혐의로 檢 송치…윤형주 측 “모든 것 밝힐 것”

1970년대 포크송 가수이자 ‘쎄시봉’으로도 유명한 윤형주가 횡령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하면서 회삿돈을 빼돌려 고급 빌라를 구입하는 등 개인적 용도로 유용한 단서가 포착됐다는 것.


KBS는 30일 “윤형주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최초 보도했다. KBS에 따르면 윤형주는 2009년 시행사를 사들여 투자금 100억 원을 유치했으나, 사업은 10년 가까이 진척되지 않았고, 결국 시행사 관계자들로부터 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경찰 수사에서는 윤형주가 11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가 포착됐다.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간 수사를 벌였다. 그 결과 윤형주에게 횡령과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윤형주 측은 경찰에서 자신이 회사에 빌려준 차입금이 있어 회삿돈을 썼을 뿐이라며 횡령 혐의는 사실이 아니라고 KBS에 입장을 밝혔다. KBS는 “윤형주 측이 ‘경찰 수사에서 해명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검찰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윤형주 횡령 혐의 검찰 송치. KBS 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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