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미자)은 31일 관내 시·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한다.
벤치마킹 장소는 성남시의 탄천과 안양시의 안양천이다.
이번 견학은 생태하천복원사업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다른 지역의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하천의 복원 추진과정 및 사후관리 노하우를 습득하는 자리다.
탄천과 안양천은 환경부가 추진한 우수사례 콘테스트에서 2017년과 2016년 각각 최우수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받은 사례다.
탄천은 택지개발로 인해 훼손되고 수질오염이 심각했으나 복원사업 후 금개구리, 흰목물떼새 등이 돌아오는 건강한 하천으로 탈바꿈하였다.
안양천은 썩은 물로 냄새가 진동하던 하천이었다. 지난 10여년간의수질개선사업으로 생태하천으로 변모했다.
원주환경청이 관할하는 강원 및 충북지역에선 춘천시의 약사천과 강릉시의 경포호가 2016년 우수하천으로 선정된 바 있다.
원주환경청 관계자는 "복원된 하천들의 우수사례를 적극 활용해 원주 단계천 등 추진중인 사업에 반영하고 관내 하천 생태계가 건강하고 깨끗하게 복원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hoyanar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