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여신' 홍진영, '히든싱어5' 최종 우승…"너무 행복한 사람"

'흥여신' 홍진영, '히든싱어5' 최종 우승…"너무 행복한 사람"

2018.07.30.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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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여신' 홍진영, '히든싱어5' 최종 우승…"너무 행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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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과 감동이 넘친 '히든싱어5' 홍진영 편이 분당 최고 시청률 11%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5' (기획 조승욱/ 연출 홍진영) 홍진영 편이 8%(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분(고유진 편)이 기록한 5.2%보다 2.8%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방송된 SBS 스페셜(4%), MBC '스트레이트'(4.2%), KBS2 '다큐 3일'(4.6%)를 넘어서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까지 오른 장면은 2라운드 이후 홍진영이 모창 능력자를 위로하는 부분이다. 2라운드에서 탈락한 '31308 홍진영' 은하수는 6년차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이라며 트로트 가수를 계속해야할지 고민이라고 전했다. 이에 홍진영은 "장르 특성상 신인 트로트 가수가 설 수 있는 무대가 많지 않다"며, "저도 초반에 '사랑의 배터리'가 나왔을 때, 많이 힘들었다. 인정도 못받고 많이 외로웠다"고 모창 능력자를 위로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홍진영은 1라운드 '잘가라', 2라운드 '엄지 척', 3라운드 '산다는 건', 4라운드 '사랑의 배터리'를 높은 싱크로율의 모창능력자들과 함께 부르며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 모창 능력자들은 저마다의 흥과 사연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홍진영은 “몇 번의 실패 끝에 트로트 가수로 전향을 했을 때도 주변 시선이 좋지 않아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밝혔다.

최종 우승자는 100표 중 42표를 가져간 홍진영이었다. 2등인 그룹 배드키즈 출신 유지나와는 단 9표 차였다. 홍진영은 "저는 진짜 제가 떨어질 줄 알고 마음을 놓고 있었다. '이 친구 축하해줘야지' 하고 있었느데 얼떨떨하다. 그래도 기분은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진영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이렉트 (메시지) 읽으면서 감동받아 혼자 눈물을"이라며 "전 너무 행복한 사람이에요. 앞으로 좋은 음악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게 더 열심히 노력할게요"라고 소감을 남겼다.

시즌 평균 시청률 7%대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나타낸 ‘히든싱어5’(기획 조승욱/ 연출 김희정)에는 양희은 박미경 바다 에일리 등 대한민국 대표 여가수들이 출연해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친다. 8월 5일 방송될 '히든싱어5'에는 에일리 편이 방송된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JTBC '히든싱어5'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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