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사부곡, 아버지 향한 40년 그리움에 '울컥'(집사부일체)

2018. 7. 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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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배우 이덕화가 배우이자 그의 아버지 이예춘을 향한 사부곡으로 그리움을 표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덕화가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덕화가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함께 파로호로 향했다.

이덕화는 멤버들에게 아버지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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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화 사부곡 사진=SBS ‘집사부일체’ 캡처

[MBN스타 안윤지 기자] ‘집사부일체’ 배우 이덕화가 배우이자 그의 아버지 이예춘을 향한 사부곡으로 그리움을 표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덕화가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덕화가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함께 파로호로 향했다.

이덕화는 “40년 동안 파로호에 오지 못했다”며 “뭔지 모르겠지만, 죄책감인 것 같다. 많이 좋아지셨는데 (나의) 교통사고 때문에 괜히 잘 계신 분이 더 안 좋아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밤에 낚시를 하면 옆에 나오실 것 같다. 근데 그게 아니라는 것 때문에…”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파로호에 도착한 이덕화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달라진 것들에는 감탄 하면서도 여전히 남아있는 나무 혹은 자신의 기억에는 씁쓸해했다.

이덕화는 멤버들에게 아버지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평소 무뚝뚝하던 아버지가 낚시 중이던 자신에게 커피 한잔을 건네며 “‘야 이거 한 잔 남았나보다. 마셔라’고 하더라. 그냥 진작 주고 가지. 커피 한잔 주고 물안개 속으로 사라지셨다. 태어나서 원 없이 울었다”고 말했다.

그는 말하며 눈시울이 붉어졌고, 멤버들 또한 울컥하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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