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베스트] '화상 주의' 타격왕 오재일, 2승 양창섭 그리고 삼성

박성윤 기자 2018. 7.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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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한 일들이 지난 주 KBO 리그를 장식했다.

부진한 오재일은 지난주에 사라졌다.

24일 화요일에 한 주를 시작한 양창섭은 29일 한 주 마지막날에도 등판했다.

선발투수 2연승은 이번 주에 양창섭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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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재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다사다난한 일들이 지난 주 KBO 리그를 장식했다. 주춤했던 선수가 부활하고 여름을 상징하는 팀이 비상하고 있다. 부상으로 빠졌던 루키는 선발 2연승을 챙기며 질주했다.

◆ '부진은 가라' 오재일, 주간 최고 타율

올 시즌 오재일은 부진에 허덕였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26홈런 이상을 치고 타율 3할을 넘겼다. 올해는 무기력했다. 부진으로 인한 1군 말소 경험도 있다. 지난 23일까지 타율은 0.213밖에 되지 않았다.

부진한 오재일은 지난주에 사라졌다. 지난 주 오재일은 20타수 10안타(3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타율 0.500로 한화 이글스 백창수와 함께 공동 1위다. 출루율은 6할, 장타율은 1.050을 기록했다. OPS 1.650은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이 기록한 1.788에 이어 2위다. 부진 탈출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 29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 선발 출전한 삼성 양창섭이 KIA 타선을 향해 역투하고 있다. ⓒ 삼성 라이온즈

◆ 오래 쉰 슈퍼 루키 양창섭, 질주 시작

전반기 양창섭은 휴식 차 1군에서 말소됐다가 부상했고 후반기가 다가와서 복귀했다. 6월에 복귀한 양창섭은 후반기 시작부터 맹활약하기 시작했다. KIA 타이거즈와 18일 경기에 선발 등판한 양창섭은 6⅔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주 양창섭은 흐름을 완벽하게 이어갔다. 24일 화요일에 한 주를 시작한 양창섭은 29일 한 주 마지막날에도 등판했다. 총 11이닝 동안 7피안타 5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2승을 챙겼고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2연승은 이번 주에 양창섭이 유일하다.

▲ [스포티비뉴스=부산, 한희재 기자] 롯제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2018 KBO리그 경기가 13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 1회초 2사 1, 2루, 삼성 이원석의 적시타때 득점을 올린 구자욱이 대기타석의 김헌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날씨가 덥다. 삼성의 계절이다.

6경기 5승 1패를 챙긴 팀은 유일하다. 삼성 라이온즈다. 삼성은 지난 주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를 만나 5승 1패를 기록했다. LG전에서 9회말 1사에 오지환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지 않았다면 6연승도 가능했을 수 있다. 타격이 될 수도 있는 끝내기 홈런 패배를 맞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KIA를 상대로 싹쓸이 승리를 챙겼다.

투타 모두 빼어났다. SK 와이번스 평균자책점 2.24에 이어 팀 평균자책점 3.42로 2위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는 1.23으로 가장 낮았다. 팀 타율 0.341 OPS 0.945로 삼성보다 높은 팀은 없다. 두 자릿수 홈런을 치며 화력도 보여줬다. 실책은 2개로 10개 팀 최소 실책이다. 빼어난 성적에 삼성은 7위로 시작한 지난 주를 5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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