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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샛별’ 은하수, ‘히든싱어5’ 출격 “홍진영 보고 힘 얻었다”

입력 2018.07.29 23:37수정 2018.07.29 23:37
‘트로트 샛별’ 은하수, ‘히든싱어5’ 출격 “홍진영 보고 힘 얻었다”


가수 은하수가 '31308 홍진영'이자 트로트계 샛별의 존재감을 뽐냈다.

은하수는 29일 방송된 JT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 시즌5' 홍진영 편에 모창 능력자로 출연해 홍진영의 대표곡 '잘가라'와 '엄지 척'을 맛깔나게 부르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라운드 '엄지 척' 무대 이후 MC 전현무는 "너무 어렵다"고 평했고, 작곡가 조영수 또한 "5명 다 정말 잘 한다"고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을 칭찬했다. 다른 패널 역시 홍진영의 위치를 헷갈려했다.

아쉬운 2라운드 탈락자는 지난 2012년 '애(愛)태우다'로 데뷔한 트로트 가수 은하수였다. 은하수가 2번 모창 능력자로 출연하자 송은이는 "홍진영 아니냐"고 감탄하며 은하수의 노래를 칭찬했다.

이날 '사랑의 배터리' 노래방 번호인 '31308 홍진영'이라는 이름표와 함께 등장한 은하수는 "제가 트로트 가수인데 '사랑의 배터리'를 되게 많이 불렀다. 이 노래 덕분에 많은 힘과 응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은하수는 "20세 때 가수 오디션에 합격하고 준비 과정 중에 아르바이트를 되게 많이 했다. 데뷔를 한 뒤에도 기회가 많이 없다가 홍진영 언니 영상을 보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고 울먹이며 전했다.

데뷔 후 첫 방송에 나선 은하수에게 홍진영은 "트로트 가수들이 많이 외롭고 인정을 못 받는다. 저도 그런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은하수에게 좋은 일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든든하게 응원했다.

6년차 트로트 가수 은하수는 '내 사랑 구례', '안돼요 돼요', '못참아', '너라는 마법' 등의 싱글과 SBS 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 OST '똑똑똑'을 통해 매력적인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뽐내고 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