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핫피플] 수원의 답답함에는 '염기훈 왼발'이 특효약

서재원 2018. 7. 29. 2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답답한 흐름에는 역시 염기훈의 왼발이 특효약이었다.

역시 수원의 답답함에는 염기훈의 왼발이 특효약이었다.

염기훈의 골 이후 수원은 다시 살아났다.

강원을 상대로 자칫 꺾일 수도 있었지만, 염기훈이 왼발이 또 다시 수원을 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수원] 서재원 기자= 답답한 흐름에는 역시 염기훈의 왼발이 특효약이었다.

수원 삼성은 2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20라운드에서 강원FC에 2-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경기 초반 변수를 맞았다. 바그닝요과 슈팅 과정에서 이범영 골키퍼와 충돌로 쓰러졌고,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사인이 들어왔다. 후반을 위해 꽁꽁 숨겨뒀던 데얀 카드를 전반 23분 만에 쓸 수밖에 없게 됐다.

준비한 전략이 틀어지자 수원이 흔들렸다. 수비에서 잠시 집중력을 잃더니, 몇 차례 실점 위기 상황을 내줬다. 조성진의 클리어링과 오프사이드 판정이 없었다면 이미 선제 실점을 하고도 남을 흐름이었다.

공격도 답답했다. 데얀이 들어간 뒤, 약간의 위치 변화가 있었다. 가운데 섰던 유주안이 측면으로 이동했다. 이 변화 후 다소 기동력이 떨어졌고, 공격에서의 합이 맞지 않았다. 공격에서 흐름이 연이어 끊기다 보니, 수비에서 위기가 반복됐다.

그러나 수원에는 염기훈이 있었다. 전반 36분 다소 먼 거리 프리킥 상황에서 염기훈이 킥을 준비했다. 앞서 더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양보했던 그였다. 몇 초 뒤 설마했던 일이 일어났다. 그의 발을 떠난 공은 정확한 포물선을 그린 뒤, 왼쪽 골대 안쪽을 맞고 빨려 들어갔다.

역시 수원의 답답함에는 염기훈의 왼발이 특효약이었다. 염기훈의 골 이후 수원은 다시 살아났다. 선제골 이후 경기 분위기는 완전히 수원으로 넘어왔다. 경기 내내 그 흐름을 뺏기지 않은 수원은 데얀의 추가골까지 나오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최근 염기훈의 상승세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벌써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 2도움)를 올리며 수원의 상승세를 만들었다. 강원을 상대로 자칫 꺾일 수도 있었지만, 염기훈이 왼발이 또 다시 수원을 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