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퇴진과 종단 개혁을 요구하며 40일째 단식중인 설조 스님이 단식 중단 여부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설조 스님은 어제(28일)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 주최 집회 참가자들이 단식장을 찾아 단식 중단을 요청하자 "며칠 더 단식한 뒤 중단 여부를 고민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종도들의 뜻을 반영해 조만간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설정 스님은 의견 수렴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다음 달 16일 종단 현안을 다루기 위한 임시종회를 개최하며 원로회의는 다음 달 31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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