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리버풀 샤키리, 오버헤드킥으로 '데뷔전-데뷔골'

송고시간2018-07-29 08:48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지난 14일 리버풀로 이적…데뷔전서 맨유 상대 '1골 1도움'

리버풀의 제르단 샤키리가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는 모습.[로이터=연합뉴스]

리버풀의 제르단 샤키리가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는 모습.[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스위스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제르단 샤키리(27)가 리버풀 데뷔전에서 '강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맞아 화끈하게 신고식을 마쳤다.

샤키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시간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2차전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투입돼 후반 37분 멋진 오버헤드킥으로 쐐기골을 터트리면서 리버풀의 4-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4일 스토크시티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샤키리는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작성하며 이름값을 확실히 해냈다.

전반 28분 무함마드 살라흐가 유도한 프리킥을 사디오 마네가 선제골로 만들면서 앞서 나간 리버풀은 3분 만에 맨유의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에게 프리킥 동점골을 내줬다.

1-1로 전반전을 마친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살라흐 대신 샤키리를 투입했다. 샤키리의 리버풀 데뷔전이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알바니아의 상징인 '쌍독수리 세리머니'를 펼쳤다가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벌금 징계를 받았던 샤키리는 월드컵 때 보여준 뛰어난 공격력을 바탕으로 리버풀의 러브콜을 받고 지난 14일 1천300만 파운드(약194억원)의 이적료로 리버풀에 안착했다.

샤키리는 후반 21분 대니얼 스터리지의 득점에 도움을 주면서 첫 공격포인트를 달성했고, 팀이 3-1로 앞서던 후반 37분 골지역 왼쪽 부근에서 올린 벤 우드번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힘껏 솟아올라 왼발 오버헤드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샤키리는 화끈한 신고식으로 리버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horn90@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