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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ㆍ인천 기습 소나기…찜통더위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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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서울ㆍ인천 기습 소나기…찜통더위는 지속
  • 송고시간 2018-07-28 14:46:18
[날씨] 서울ㆍ인천 기습 소나기…찜통더위는 지속

[앵커]

주말인 오늘 내륙 곳곳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폭염을 누그러뜨리지는 못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유진 캐스터.

[캐스터]

앞서 예고해 드린 대로 서울에는 현재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그 외 충청과 남부 내륙 곳곳으로도 시간당 2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는데요.

제가 나와 있는 물놀이장에서는 길고 긴 폭염 속에서 이렇게 시원하게 내려주는 소나기가 반갑기라도 한 듯 아랑곳하지 않고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앞으로 소나기는 오늘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10~60mm 정도가 내리겠고요.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요즘 계곡이나 하천으로 휴가 가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위험이 있습니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모처럼 소나기가 반갑기는 합니다마는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고 지속시간도 짧아서 더위를 해소시켜주기에는 역부족이겠습니다.

폭염특보도 계속되는 가운데 낮기온 서울과 대전 35도, 대구는 36도까지 오르겠고요.

소나기가 그치고 나면 습도가 높아져 꿉꿉함이 더해지겠습니다.

제12호 태풍 종다리는 내일 오전 일본 서쪽 해상을 지나 월요일 오전쯤에는 제주 부근 해상에서 열대 저압부로 약해질 텐데요.

태풍이 몰고 온 비구름의 영향으로 내일 동해안지역은 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주춤하겠지만 서쪽지역은 찜통더위가 더 강해지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너울로 인해 물결도 높겠습니다.

해수욕 하러 가시는 분들은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난지 물놀이장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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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