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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 경기도 낮 최고 36도…오후에는 소나기

송고시간2018-07-2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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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28일 경기도는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기준 기온은 구리 28.3도, 여주 흥천 27.7도, 고양 주교 27.5도, 광명 27.5도, 양주 덕정동 27.3도, 성남 27.2도, 의정부 27.1도, 수원 26.3도 등이다.

햇볕
햇볕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는 수일째 폭염경보가 발령하는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폭염 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된다.

이날 경기도의 낮 최고기온은 35∼36도 분포를 보이겠다.

오후에는 경기지역 곳곳에 한두 차례에 걸쳐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10∼60㎜이다.

이번 소나기로 인해 기온이 잠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강수의 지역 차가 크고 지속 시간이 짧아 무더위가 해소되기에는 어렵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공기 자체가 뜨거워 더위를 식히는 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라며 "무더위가 한동안 지속하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라고 말했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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