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맨유-리버풀전 티켓 9만5천장 팔렸다…10만명 맞대결 임박
입력 : 2018.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올드 트래포드도, 안필드도 아니다. 미국에서 펼쳐지는 노스웨스트 더비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맞대결은 언제나 흥미를 끈다.

맨유와 리버풀은 오는 29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 미국에서 가장 큰 경기장인 미시간 스타디움에서 2018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ICC)을 치른다. 미시간 스타디움이 수용하는 인원은 최대 11만5000명에 달한다. 빅이벤트에는 10만명 이상 들어찬다. 지난 2014년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가 맞붙었을 때는 10만9318명의 관중이 몰렸다.

맨유와 리버풀 경기도 10만명이 들어찰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경기 하루 전인 28일 현재 판매된 티켓이 9만5000장을 넘었다. 경기 당일까지 시간이 남았고 현장 판매분을 고려하면 놀라운 현장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

두 팀은 지난 2014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친선경기를 한 바 있고 그때도 구름관중을 불러모았다. 이번 미시간 스타디움은 더욱 붉게 물들 것으로 보인다. 맨유와 리버풀 모두 상징하는 색깔은 붉은색이라 10만명 대관중이 그려낼 붉은 물결이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기장에서 경기하는 건 흔한 기회가 아니다. 그것도 미국이다. 엄청난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며 "프리시즌이지만 맨유와 리버풀의 경기다. 빅게임이다. 적어도 10만명이 기다리는 이번 경기를 우리도 학수고대한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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