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방송·TV

‘랜선라이프’ 먹방 귀공자 밴쯔 입맛 사로잡은 빵은? 통옥수수빵… ‘심장 쫄깃’ 빵드컵

허은경 기자
입력 : 
2018-07-27 22:02:51

글자크기 설정

사진설명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랜선라이프’ 먹방 크리에이터 밴쯔의 ‘빵드컵’이란 새로운 콘텐츠로 입맛을 사로잡았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이하 ‘랜선라이프’)에서는 먹방 크리에이터 밴쯔가 ‘밴쯔배 전국 8도 빵 월드컵’(일명 빵드컵)을 개최해 전국 유명한 빵 중 최고의 빵을 가렸다.

이날 밴쯔는 그래픽디자인을 담당하는 직원과 함께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에 직원이 “빵으로 월드컵을 해보면 어떠냐”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곧바로 밴쯔는 “전국 8도 빵으로 해보자”고 의기투합하며 콘텐츠로 승화되기까지의 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8강의 첫 번째 빵 대결은 파주 마늘빵 대 부산 슈크림이었다. 파주 마늘빵을 먹어본 김숙은 “만만찮은 강적”이라고 예고했지만 밴쯔는 슈크림을 선택했다. 이어진 대결에서 이영자는 “튀김소보로는 기분이 다운될 때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밴쯔가 “튀긴 건 신발도 맛있다”라고 덧붙이자, 이영자도 “튀기면 다 맛있더라. 의자도 튀기면 맛있을 거다”라고 찰떡궁합 먹방듀오의 면모를 선보였다.

이날 밴쯔의 빵드컵은 이영자의 구미를 제대로 저격했다. 그는 말없이 VCR에 집중하는가 하면, 연신 감탄을 쏟아내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표정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앞서 그는 휴가철에 먹고 싶은 음식으로 사발면을 꼽자, 폭풍공감하며 “다음 생에는 누나랑 만나자”며 깊은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승패가 가려질 때마다 스튜디오의 출연자들은 환희와 좌절로 포효하며 월드컵의 열기 못지않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침내 결승에 오른 빵은 부산 슈크림빵과 대구 통옥수수빵이었다. 밴쯔는 “옛날 꿈이 캘리포니아 옥수수 농장 사장이었다”라며 통옥수수빵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대도서관, 뉴이스트W 종현, 씬님은 모두 밴쯔가 통옥수수빵을 선택하길 바랐다. 반면 이영자는 “밴쯔가 달달하고 부드운 걸 좋아한다”면서 슈크림빵을 선택할 거라고 추론했다. 이에 윰댕은 “전국에서 대표적인 빵을 가져왔기 때문에 고민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밴쯔의 고민에 공감을 표했다.

하지만 밴쯔는 재경기를 요청하는 네티즌들의 요청에 연장전을 펼치며 심장 쫄깃한 빵드컵의 재미를 더했다. 이에 김숙이 “월드컵 결승보다 이게 더 재밌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영자의 예상을 깨고 먹방 귀공자 밴쯔는 통옥수수빵에 손을 들었다. 이에 김숙은 아쉬움을 표하며 “밴쯔의 개인 입맛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밴쯔는 “질리지 않아서 100개는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통옥수수빵을 최고의 빵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