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 주요지휘관회의.."기무사 개혁 서둘러야"

2018. 7. 2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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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형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고 강도 높은 국방개혁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있는 국군기무사의 개혁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진향 기자>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장소: 청와대 영빈관)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문 대통령이 입장하자 전군 주요지휘관들이 '충성'을 외치며 경례를 합니다.

군은 통상 회의 때는 경례를 하지 않지만 이번 만큼은 경례를 하기로 한 겁니다.

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군 관련 사건 사고를 언급하며 군의 명운을 걸고 국방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있는 국군기무사령부의 개혁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기무사의 세월호 유족 사찰과 계엄령 검토는 그 자체만으로도 있을 수 없는, 구시대적이고 불법적인 일탈 행위입니다.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여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는 기무사가 되어야 합니다."

방위사업 비리 역시 국민을 배신한 중대한 이적 행위로 규정하고 군이 충성할 대상은 오직 국가와 국민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민은 군대 내 성비위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한다며 지휘관부터 솔선수범해 민주적이고 성평등한 조직 문화를 확립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불미스러운 일로 사기를 떨어트리는 일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특단의 노력을 강구하길 바랍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양세형)

이어, 국방 개혁은 정권 차원을 넘어 국가의 존립에 관한 것이라며 군 통수권자로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진향 기자 feelyka@korea.kr>

문재인 대통령이 기무사의 강도높은 개혁을 주문하면서 기무사 개혁안도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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