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시 중구에 '면(麵)'을 주제로 한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중구는 사업비 116억원을 들여 관동 2가 3-1번지 일대에 연면적 2천520㎡·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 '누들플랫폼'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누들플랫폼은 다양한 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원도심 활성화와 관광콘텐츠 확충 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개관 예정 시기는 내년 4월이다.
이곳에는 면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누들전시관', 다양한 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누들레스토랑', 면 관련 상품 전시관인 '누들스토어' 등이 들어선다.
중구는 누들플랫폼을 계기로 동화마을∼차이나타운∼개항장 문화지구∼누들플랫폼∼신포시장을 잇는 '원도심 관광벨트'를 구축해 관광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누들플랫폼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시설이 중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년07월27일 16시35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