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 맥그리거, 실형 피했다..사회봉사 5일

김도용 기자 2018. 7. 2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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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UFC 페더급·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가 실형을 피하고 사회봉사 5일의 명령을 받았다.

AFP 통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법원이 지난 4월 뉴욕에서 버스를 습격, 2명의 UFC 파이터에게 부상을 입혔던 맥그리거에게 사회봉사 5일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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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혐의로 사회봉사 5일 명령을 받은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 © AFP=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전 UFC 페더급·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가 실형을 피하고 사회봉사 5일의 명령을 받았다.

AFP 통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법원이 지난 4월 뉴욕에서 버스를 습격, 2명의 UFC 파이터에게 부상을 입혔던 맥그리거에게 사회봉사 5일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맥그리거는 지난 4월 아르템 로보프 등 지인들과 함께 UFC 223 공식 기자회견이 끝난 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를 비롯해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탑승한 버스에 철제 짐수레를 던지는 등 행패를 부렸다. 이틀 전 누르마고메도프가 로보프를 공격한 것에 대한 복수였다.

이에 버스 유리창이 깨지면서 안에 있던 마이클 키에사는 이마, 레이보그는 눈 부상을 당했다. 키에사와 보그 모두 UFC 223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26일 뉴욕 브루클린 킹스 카운티 법원에 출석한 맥그리거는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이에 뉴욕 법원은 맥그리거에게 사회봉사를 비롯해 대인 및 대물 피해 배상과 함께 2020년 7월까지 키에사와 보그에 접근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

법원에서 나온 맥그리거는 "선처를 베풀어준 검사와 판사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또한 나를 응원해준 내 친구와 가족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맥그리거의 에이전트는 "이제 다시 본업으로 돌아갈 때"라면서 맥그리거의 UFC 복귀 가능성을 키웠다.

맥그리거는 지난 2016년 11월 에디 알바레즈(미국)와의 UFC 라이트급 챔피언전에서 TKO로 승리한 뒤 단 한 차례도 UFC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8월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와 슈퍼웰터급 복싱 경기를 치른 바 있다.

한편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맥그리거의 법적인 문제가 해결되면 누르마고메도프와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를 올해 안에 개최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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