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회찬 의원 국회장 영결식 엄수

입력 2018.07.27 (09:30) 수정 2018.07.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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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5일간의 장례절차가 오늘 모두 마무리됩니다.

조금 전 발인을 마치고 국회에서 영결식이 엄수될 예정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연욱 기자, 일반 시민들도 영결식에 참석할 수 있나요?

[기자]

네, 영결식은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잠시 뒤인 오전 10시에 시작합니다.

2004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뒤 약자와 소수자를 위한 의정활동으로 사랑을 받아온 고인은 잠시 뒤 이곳에서 동료 의원들과 작별하게 될텐데요.

일반 시민들도 이곳에 참석해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국회 본청에는 지금 거대한 추모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어제부터 정의당장에서 국회장으로 격상돼, 문희상 국회의장이 공동장례위원장을, 국회의원 299명 전원이 장례위원을 맡아 영결식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영결식이 시작되면 문희상 의장의 영결사에 이어,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의원, 금속노동자 김호규 씨가 조사를 낭독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고인의 생전 영상이 상영되고, 고인의 조카 노선덕 씨가 유족을 대표해 인사를 할 예정입니다.

이후 유족과 조문객의 헌화와 분향으로 영결식은 마무리됩니다.

[앵커]

장례기간 동안 추모행렬이 끊이지 않았는데, 얼마나 많은 조문객들이 빈소를 찾았나요?

[기자]

네, 정의당은 오늘 오전 8시를 기준으로 모두 3만8천여명의 조문객이 빈소를 다녀갔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추모행렬이 5일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어졌는데요.

빈소 바깥 현수막이 고인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담은 짧은 메모로 가득 차기도 했습니다.

영결식이 끝나면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의원 등이 영정과 함께 고인이 사용했던 의원회관 사무실과 당사를 방문합니다.

고인의 유해는 마석 모란공원에 안장될 예정인데요.

오후 4시 30분 하관식을 끝으로 '진보의 등대' 노회찬 의원을 떠나보내기 위한 5일간의 장례절차는 모두 마무리됩니다.

지금까지 국회 영결식장에서,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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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노회찬 의원 국회장 영결식 엄수
    • 입력 2018-07-27 09:32:49
    • 수정2018-07-27 09: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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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5일간의 장례절차가 오늘 모두 마무리됩니다.

조금 전 발인을 마치고 국회에서 영결식이 엄수될 예정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연욱 기자, 일반 시민들도 영결식에 참석할 수 있나요?

[기자]

네, 영결식은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잠시 뒤인 오전 10시에 시작합니다.

2004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뒤 약자와 소수자를 위한 의정활동으로 사랑을 받아온 고인은 잠시 뒤 이곳에서 동료 의원들과 작별하게 될텐데요.

일반 시민들도 이곳에 참석해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국회 본청에는 지금 거대한 추모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어제부터 정의당장에서 국회장으로 격상돼, 문희상 국회의장이 공동장례위원장을, 국회의원 299명 전원이 장례위원을 맡아 영결식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영결식이 시작되면 문희상 의장의 영결사에 이어,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의원, 금속노동자 김호규 씨가 조사를 낭독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고인의 생전 영상이 상영되고, 고인의 조카 노선덕 씨가 유족을 대표해 인사를 할 예정입니다.

이후 유족과 조문객의 헌화와 분향으로 영결식은 마무리됩니다.

[앵커]

장례기간 동안 추모행렬이 끊이지 않았는데, 얼마나 많은 조문객들이 빈소를 찾았나요?

[기자]

네, 정의당은 오늘 오전 8시를 기준으로 모두 3만8천여명의 조문객이 빈소를 다녀갔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추모행렬이 5일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어졌는데요.

빈소 바깥 현수막이 고인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담은 짧은 메모로 가득 차기도 했습니다.

영결식이 끝나면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의원 등이 영정과 함께 고인이 사용했던 의원회관 사무실과 당사를 방문합니다.

고인의 유해는 마석 모란공원에 안장될 예정인데요.

오후 4시 30분 하관식을 끝으로 '진보의 등대' 노회찬 의원을 떠나보내기 위한 5일간의 장례절차는 모두 마무리됩니다.

지금까지 국회 영결식장에서,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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