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LG전자 주가는 전일대비 5.13% 내린 7만7600원을 기록 중이다.
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보다 낮게 나온데 이어 하반기 전망도 밝지 않다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가전과 TV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전 분기 대비 각각 약 3% 포인트 하락했다”며 “스마트폰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폰 사업은 중국 업체들의 제품출시로 하반기에도 경쟁심화가 예상된다”며 “전기장비 사업은 하반기 중 매출 1조원 달성과 함께 흑자전환을 노렸지만, 여러 환경을 고려했을때 흑자전환 시점은 내년으로 지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