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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5언더파 "링크스코스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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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시여자오픈 첫날 공동 2위, 티파니 조 선두

김인경이 스코티시여자오픈 첫날 5언더파를 몰아쳐 상큼하게 출발했다.

김인경이 스코티시여자오픈 첫날 5언더파를 몰아쳐 상큼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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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2017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프' 김인경(30ㆍ한화큐셀)의 우승 진군이다.
27일 새벽(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 걸레인골프장(파71ㆍ6480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애버딘에셋매니지먼트레이디스 스코티시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티파니 조(미국)가 깜짝선두(9언더파 62타)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양희영(29)과 신지은(26ㆍ한화큐셀) 등이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김인경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0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1번홀(파5)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13~16번홀까지 4연속버디를 쓸어 담아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선두와는 4타 차, 지난해 8월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 이후 1년 만에 통산 8승째의 호기다. 김인경은 "하이브리드 샷과 퍼팅이 좋았다"며 "오늘 스코어에 만족한다"고 했다.

김인경이 바로 2007년 LPGA투어에 데뷔해 통산 7승을 수확한 선수다. 2012년 4월 나비스코챔피언십(현 ANA인스퍼레이션) 최종일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불과 1피트(30.3cm) 거리의 우승 파 퍼팅을 놓쳐 뉴스의 중심에 섰다. 다행히 2016년 10월 레인우드클래식 우승으로 지긋지긋한 악몽에서 벗어났고, 지난해는 브리티시여자오픈을 포함해 3승을 쓸어 담아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올해는 12개 대회에서 3차례 '톱 10'에 그치며 아직 우승이 없어 속을 태우고 있는 시점이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5월 볼빅챔피언십 준우승이다. 무엇보다 다음주 잉글랜드에서 개막하는 4번째 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25만 달러)를 앞두고 샷 감각이 살아나고 있다는 게 반갑다. 김인경은 "링크스코스에서 치는 것은 재미있다"며 "힘든 코스지만 내게 잘 맞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2승 챔프' 박성현(25)은 4언더파를 작성해 강혜지(28),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포진했다. 유소연(28ㆍ메디힐) 공동 23위(2언더파 69타), 고진영(23ㆍ하이트진로)이 공동 43위(이븐파 71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디펜딩챔프 이미향(25ㆍ볼빅)은 반면 3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102위에서 '컷 오프'를 걱정하고 있는 처지다. 김세영(25ㆍ미래에셋) 역시 3타를 까먹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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