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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녹취록 등장 "주진우 기자가 사과문 만들어줬다" VS 주진우 "대필· 코치 아니다"

입력 : 2018-07-26 23:04:46 수정 : 2018-07-26 23: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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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 도지사와 불륜 관계였다고 주장하는 배우 김부선(사진 왼쪽)이 둘 사이를 중재한 주진우(〃 오른쪽) 시사인 기자의 사과문 관련 발언과 상반되는 내용의 발언을 한 통화 녹취록이 26일 공개됐다. 

이번 스캔들과 관련, 김부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과문을 대필한 의혹을 받는 주 기자는 전날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 분당경찰서에 나와 사과문 대필에 대해 묻는 취재진에 둘러싸였다.

주 기자는 “김부선씨 입장에서 도우려고 나선 것은 맞다”면서도 "(사과문을 )대신 써주거나 코치했다던가 이런 것과는 좀 상황이 다르다"라고 답해 대필 의혹을 부정했다.

이러한 가운데 26일 한 매체는 "김부선과 이 지사의 불륜 증거에 현상금을 내걸었던 이창윤씨가 김부선의 육성이 담간 통화 녹취록을 제보했다"며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매체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김부선으로 추정되는 이가 2016년 12월 시사인에 직접 전화를 걸어 편집국장에게 연락이 안 되는 주 기자를 성토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부선은 “내가 허언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은 주 기자만 알고 있다"며 "평소 주 기자를 존경하고 아주 긴밀히 지냈던 친구인데 모사를 꾸며 나에게 몹쓸 짓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 기자가 문장을 만들어줬다"며 "아예 ‘사과를 하라. 이렇게, 이렇게 써라’ 그래서 보내왔고···"라고 이 지사를 상대로 불륜설을 터뜨린 데 대한 사과문을 주 기자가 대신 작성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이어 김부선은 "주 기자가 사과문 조율 후 일단락 된 걸로 알고 ‘좀 억울해도 민주진영을 위해 한번 눈감아 달라’고 해서 알았다고 했는데, 이후 이 지사가 방송에 출연해 나를 사기꾼으로 만들어버렸다"며 “주진우에게 전화해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며 항의했더니 ‘이게 사실이면 이재명을 가만 안 두겠다’고 해놓고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김부선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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