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가 26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데 이어 개표작업에 들어갔다. 개표결과는 27일 새벽에 나올 예정이다.
노조는 이날 오후 9시30분부터 백운호 노조수석부지부장의 개표선언으로 개표작업에 들어갔다. 개표작업은 전주·아산 공장 등 전국 현대차사업장의 조합원 찬반투표함이 노조집행부가 있는 울산공장으로 도착한 이후 시작됐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의 개표 결과 조합원 과반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하면 현대차노조의 임금협상은 2011년 이후 8년 만에 회사임직원의 집단휴가 기간 전에 타결되는 것이다.
현대차노조가 26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조합원 찬반투표 후 개표작업을 벌이고 있다.│현대차노조 제공
앞서 조합원 찬반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11시30분까지 전체 조합원 5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합원들은 잠정합의안과 함께 완전한 주간 연속2교대제 시행안 등 2개 안건에 대해 찬반투표를 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일 제21차 교섭에서 기본급 4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을 비롯해 성과금·격려금 ‘250%+280만원’과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에 잠정합의했다.
완전한 주간 연속2교대제 시행방식은 심야근무를 20분 줄이는 대신 임금을 보전하고 생산라인별 1시간당 차량 생산대수(UPH)를 0.5대 늘리기로 노사가 합의했다.
현대차노조의 한 조합원이 26일 오전 울산공장에 마련된 찬반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기수 칼럼] 윤석열과 지는 벚꽃이 닮았다](http://img.khan.co.kr/news/c/240x160/2024/04/16/rcv.YNA.20240416.PYH2024041606600001300_P1.webp)
![[생각그림]빙산의 조각](https://img.khan.co.kr/news/c/240x160/2024/04/15/l_2024041601000446200044391.webp)
![[정인진의 청안백안 靑眼白眼]공직후보자 가족의 사생활에 대한 검증](https://img.khan.co.kr/news/c/240x160/2024/04/14/l_2024041501000412100041171.webp)
![[세상 읽기]시혜와 비난을 넘어](https://img.khan.co.kr/news/c/240x160/2024/04/15/l_2024041601000444000044501.webp)
![[단독]거제씨월드, 아픈 돌고래 약 먹이고 쇼 강행시켜 ‘폐사’···형사처벌 가능할까](https://img.khan.co.kr/news/c/130x100/2024/04/16/news-p.v1.20240416.626c32a222e24ef78ef8c9153b1ce744_P1.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