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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국 이민와"..'어서와~' 아비가일x친구들 부산 접수→눈물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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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아비가일이 파라과이 친구들과 부산을 접수했다. 부산 홍보대사 급의 여행 코스에 보는 이들은 감탄할 뿐이었다. 눈물의 이별이 아쉬울 따름이다. 

2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아비가일과 파라과이 친구들의 부산 여행 둘째 날 이야기가 담겼다. 앞서 이들은 광명에서 KTX를 타고 부산으로 넘어왔다. 

파라과이 친구들은 아비가일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파라과이 마트에서 직접 사온 현지 식재료로 아침 상을 요리한 것. 아침 일찍 눈을 뜬 아비가일은 파라과이식 집밥 한 상을 차린 친구들을 보며 감격했다. 

파라과이 주식재료인 만디오카와 파라과이 치즈 요리에 아비가일은 크게 기뻐했다. 친구들은 "우리도 너에게 뿌리를 가져다 주고 싶었다"고 말했고 아비가일은 이들의 우정에 결국 눈물까지 흘렸다. 

감동의 아침을 보낸 이들은 본격적인 부산 여행을 위해 바다로 나섰다. 아비가일은 낚시를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 바다 낚싯배를 준비했다. 네 여자는 부산 바다에서 고등어 등등을 낚아 배 위에서 회를 먹었다. 

문어 넣은 라면은 서비스였다. 아비가일은 한국의 라면 맛을 친구들에게 알렸다. 파라과이 친구들은 역시나 라면을 맛있게 먹었다. 아비가일 덕분에 친구들은 부산 바다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한국에서 13년 차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아비가일이기에 다양한 부산 여행이 펼쳐졌다. 이들의 다음 목적지는 부산을 대표하는 암석해안의 명승지인 태종대. 친구들은 부산의 절경에 감탄하고 또 감탄했다. 

태종대 바다 앞 노천식당에서 이들은 소라를 샀다.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소라회의 맛은 꿀이었다. 아비가일은 "나도 태종대에 5번은 왔지만 여기에서 회를 먹는 건 처음이다"며 활짝 웃었다. 

다음 여행지는 부산의 중심지인 서면이었다. 아비가일은 "파라과이에는 아직 디저트 카페가 없다. 친구들에게 한국의 디저트를 맛보게 해주고 싶었다"며 디저트 카페를 목적지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디저트와 맥주를 곁들이며 여행을 곱씹었다. 실비아는 "나의 바다가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고 디아나는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한 게 좋았다고 했다. 베로니카는 액티비티를 즐긴 시간이 행복했다며 미소 지었다. 

친구들은 한국의 매력에 푹 빠졌다. 가족들과 꼭 다시 오겠다고 약속했고 부산을 소개해준 아비가일에게 고마운 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비가일 역시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한 여행이라 더없이 행복해했다. 

다음 날, 한국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아비가일은 친구들의 2세를 위해 준비한 선물을 꺼냈다. 조카별 맞춤형 선물에 친구들은 더욱 감동했다. 아비가일은 곁에서 보지 못해 아쉽지만 선물로 마음을 다했다. 

숙소를 나서며 결국 아비가일과 친구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아비가일은 "너희가 한국으로 이민 왔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내비쳤다. 친구들은 부산 시내에 "내년에 보자"며 인사를 건넸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아비가일은 긴 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야하는 친구들을 위해 삼겹살을 시켰다. 신기한 삼겹살 집 시스템을 보며 친구들은 한국의 매력에 다시 빠져들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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