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지역구 창원으로 '마지막 인사'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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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창원 성산) 정의당 의원이 지역시민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나섰다.
26일 오전 11시께 노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 특1호실 밖으로 김영훈 정의당 노동본부장이 노 의원의 영정사진을 들고 나왔다.
노 의원의 영정사진을 들고 있던 김 본부장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였다.
김 본부장은 노 의원의 영정사진을 끌어안은 채 소리 내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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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 모시지 못하고.. 마음이 아프다"
오후 7시 서울·창원 동시 추모제
[한겨레]
노회찬(창원 성산) 정의당 의원이 지역시민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나섰다.
26일 오전 11시께 노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 특1호실 밖으로 김영훈 정의당 노동본부장이 노 의원의 영정사진을 들고 나왔다. 빈소에 놓인 영정사진이 아닌 별도로 제작한 것이었다. 오는 27일 발인을 앞두고 지역구인 창원으로 가 시민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해서다. 노 의원의 영정사진을 들고 있던 김 본부장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였다. 김 본부장은 “살아서 모시지 못하고, 의원님이 마지막으로 창원 시민과 노동자들에게 작별인사를 고하는 일을 맞게 돼 마음 한편이 아프다. 고인의 자택과 사무실… 무엇보다 사랑했던 창원 시민들에게 고인의 뜻을 받들어 잘 인사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영정사진 속 노 의원은 환하게 웃고 있었다.
특히 김 본부장이 평소 노 의원이 타고 다니던 검은색 카니발 차량에 오르자 눈물바다가 됐다. 김 본부장은 노 의원의 영정사진을 끌어안은 채 소리 내 울었다. 이를 지켜보던 당직자들도 서로 손을 꼭 잡으며 흐르는 눈물을 훔쳐내야 했다. 노 의원의 영정은 이날 오후 4시께 창원에 도착할 예정이며, 오후 7시부터 창원시청 인근 추모문화제가 열린다. 같은 시각 서울 연세대 대강당에서 방송인 김미화씨의 사회로 추모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최석 대변인은 “고 노회찬 원내대표의 삶을 기리고자 하는 분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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