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인터뷰②] '블랑카' 정철규 "사회문제 관심 많아, 시사풍자 코미디 하고파"

입력 2018. 7. 26. 10:05 수정 2018. 7. 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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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 개그맨 정철규는 자신의 인기캐릭터 '블랑카'로 "사장님 나빠요"라는 유행어를 남겼다.

정철규는 "예전부터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그렇게 블랑카라는 캐릭터도 탄생할 수 있었다"라며 "그땐 진짜 나를 외국인으로 아는 분들도 많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그는 "여전히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고 사회풍자개그에도 관심이 많다"라며 "SNS나 이런곳에 재미삼아 글로 올리기도 하는데 이걸 방송에서 개그로 하고 싶은 목표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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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개그맨 정철규는 자신의 인기캐릭터 '블랑카'로 "사장님 나빠요"라는 유행어를 남겼다.

이는 10년이 훌쩍 넘은 시간 후에도 회자되고 있다. 특히 당시 정철규는 '블랑카'로 외국인노동자들이 처한 척박한 현실을 사회문제로 풍자하며 호평을 받았다.

정철규는 "예전부터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그렇게 블랑카라는 캐릭터도 탄생할 수 있었다"라며 "그땐 진짜 나를 외국인으로 아는 분들도 많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그는 "여전히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고 사회풍자개그에도 관심이 많다"라며 "SNS나 이런곳에 재미삼아 글로 올리기도 하는데 이걸 방송에서 개그로 하고 싶은 목표도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투표독려를 하는 네일아트사진을 올리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사회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시사프로그램들이 너무 딥하고 어려울때도 있는데 그런곳에 내가 나가서 전문적인 이야기를 할 수는 없겠지만 내가 느낀 감정들을 사회풍자개그로 선보이고 싶다"라며 "'김어준의 뉴스공장'이나 이런 프로그램들에도 관심이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그는 "다만 걱정인 점은 멘사회원이 된 후 똑똑한 이미지면 뭘해도 안웃을까봐 걱정이다. 나를 예전의 블랑카로 생각해 어리숙하기만 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 거 같다. 그러나 어떤 방송이든 최선을 다 할거고 진정성 있는 개그맨이 돼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철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블랑카의 의미를 물었다. 그는 고민 끝에 "사실 옛날에는 벗어나고 싶어서 노력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좋게 생각한다. 최근에 박준형의 라디오를 갔다 왔는데 박준형은 아직도 자신을 갈갈이라고 소개하더라. 그 때 깨달았다. 나 또한 블랑카를 좋은 에너지로 생각하고 싶다.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했던 잊을 수 없는 캐릭터다"라고 이야기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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