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원이 전하는 '건강기능식품 똑똑하게 고르기'

이유주 기자 입력 2018. 7. 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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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속 유기농 원료를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필요한 영양소는 음식으로 공급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각종 영양소를 모두 식사만으로 섭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건강기능식품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은 건강을 위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내게 맞는 건강기능식품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 25일 의정부 의정부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338회 맘스클래스에서 '우리아이 장건강으로 면역력 관리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 대원제약 헬스케어 사업부 PB팀 이중수 박사의 도움말을 들어봤다.  

25일 의정부 의정부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338회 맘스클래스에서 대원제약 헬스케어 사업부 PB팀 이중수 박사가 강연을 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 

먼저 우리 몸에 필요한 5대 영양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 ▲미네랄 ▲비타민. 탄수화물은 세포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뇌 또는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데 필수다. 단백질은 근육이나 모발, 피부, 뼈, 호르몬을 생성하는 필수 영양소로 주로 생선, 치즈, 고기, 우유, 콩 등에 많이 들어있다.  

지질은 지용성 비타민의 소화, 흡수를 돕는다. 식용유, 호두, 땅콩 등의 견과류 등의 섭취가 도움이 된다. 비타민은 당, 단백질, 지질의 작용을 원활하게 대사 시키며 돼지고기, 엿기름, 버터, 우유, 계란 등이 급원이 되는 대표 식품. 뼈와 혈액을 만들고 음식물을 에너지로 대사하는 미네랄은 치즈, 소고기, 굴, 시금치 등에서 얻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한국인에게 부족한 필수 영양소는 칼슘, 칼륨, 오메가3, 철분 등으로 이중수 박사는 "식품으로 모든 걸 다 충족시키기 어려우므로 건강기능식품으로 보조를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 건강기능식품이란? 

건강기능식품은 일반적인 식품과 달리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양소기능, 생리활성기능, 질병발생위험감소 기능 등 인체에 유용한 기능적 효과를 식약처에서 인증받은 식품이다.   

건강기능식품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므로 내가 원하는 기능과 해당 제품의 효능에 대해 제대로 알고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대표적으로 ▲눈건강에는 루테인 ▲치아건강은 자일리톨 ▲혈중콜레스테롤 개선에는 녹차추출물, 클로렐라, 스피루리나 ▲혈중 중성지방개선은 DHA ▲체지방감소에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 녹차추출물 등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관절과 뼈건강에는 글루코사민 ▲운동수행능력 향상에는 크레아틴 ▲칼슘흡수에는 프락토올리고당 ▲기억력 개선에 은행잎추출물 ▲피부건강에 일부 유산균 ▲간건강에는 밀크씨슬이 효과를 보인다.  

▲장건강에는 유산균 및 프리바이오틱스가 ▲위건강에는 감초추출물 전립선에는 쏘팔메토추출물이 도움이 된다.  

◇ 건강기능식품 똑똑하게 고르는 방법 

무엇보다 건강기능식품은 제품 앞면에 식약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있는지 확인한다. 식약처의 기능성, 안전성 평가를 통과한 제품에만 이 마크가 붙을 수 있다. 식약처의 인증을 받은 제품인 듯 홍보하는 경우가 왕왕 있으므로 반드시 식약처의 마크 확인으로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사전심의를 통과한 광고 마크도 확인한다. 건강기능식품을 광고할 땐 협회로부터 표시 및 광고 사전심의를 받도록 돼 있다.  

또한 질병을 치료나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하거나 '특효', '100% 기능향상' 등 기능성을 지나치게 장담하는 등의 과대 표시, 광고 상품은 피하도록 한다.  

섭취할 사람의 연령이나 건강상태도 고려해 적합한 제품을 선택한다. 제품 뒷면의 '영양 및 기능정보'를 살펴보면 효능, 섭취방법, 섭취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섭취시 주의사항 확인도 필수. 특정 질병(알레르기 등)이 있거나 복용중인 약물이 있다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 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유통기한 확인도 필요하다. 건강기능식품은 변질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충분하게 남아 있는지 살펴보도록 한다.  

◇ 건기식 속 유기농 원료를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 

화학첨가물 첨가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특히 어린이용 표방 건강기능식품의 합성착향료 및 유화제 비율은 무려 81%.  

이중수 박사는 "아이들은 맛이 없으면 먹지 않기 때문에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에는 합성 착향료 등 화학물질이 많다"며 "임산부나 아이들은 소량의 화학물질에도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유화제 등이 제품에 들어 있으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표적으로 많이 쓰이는 화학물질은 ▲굳는 것을 방지하는 고결방지제 '이산화규소' ▲의약품 제조시 부착을 방지하는 '스테아린산마그네슘' ▲점착성과 점도를 증가시키고 유화안전성과 물성, 촉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잔탄검' 등이 있다. 2006~2014년 식약처의 자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으로 나타난 부작용으로는 위장, 피부, 뇌신경, 간, 신장, 대사성 장애 등이 있다.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일부 건강기능식품에서는 이러한 화학물질을 유기농 알파화미분, 알파콘, 유채씨유분말, 유기농 타피오카말토덱스트린, 유기농 포도당분말, 유기농 아가베이눌린 등으로 대체하고 있다.  

유기농 원료는 유전학적으로 변형하지 않고 농약(잔류, 독성, 호르몬 변화)을 사용하지 않은 곡물을 사용해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조사(엄격한 검사와 유기농 인증 시설)에서 생산된 원료다. 합성된 원료에 비해 영양원소들이 몸에 쉽게 흡수되는 것이 강점이다.  

이중수 박사는 "유기농 원료는 해로운 독소와 화학물질이 포함되지 않아 인체에 부작용(알러지, 염증)이 없다"며 "불순물이 적어 활성성분이 높다. 기능성이 천연물질에 비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원제약이 60년 이상 쌓아온 기술로 만든 '장대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이산화규소, 합성착향료 합성감미료, HPMC 등 5대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인증받은 유기농 부형제를 91.687%, 특히 키즈 제품에는 93.6%를 사용해 임산부, 어린이도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는 안전성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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