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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I 2018] 젠지 블랙, 3인칭 1일차 정상 등극…젠지 골드는 6위

이한빛2018-07-26 02:44

젠지 블랙이 전성기 때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3인칭 1일차 1위를 차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PUBG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8(이하 PGI 2018) 1일차 경기가 26일(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젠지 블랙은 1라운드에서 잠시 주춤했지만 이후 세 라운드에서 2위(킬 점수 제외)를 차지하면서 1일차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젠지 블랙은 14위를 차지하고 젠지 골드는 9위(킬 점수 포함)을 차지하면서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2라운드 들어서 한국 대표 두 팀이 모두 선전했다. 젠지 블랙은 OMG에게 간발의 차이로 2위를 차지해 14위에서 종합 4위까지 껑충 뛰었다.

3라운드에서 젠지 블랙의 활약은 이어졌다. 팀 리퀴드와 2:2 상황에서 팀 리퀴드가 '윤루트'와 '에스더'를 순서대로 처리하는 전략에 말리며 2위가 됐지만, 2라운드 종합 순위에서 상위권에 있던 팀들이 3라운드에서 부진하며 도리어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1일차 마지막 경기는 4라운드 비행기는 스탈베르에서 노보섬 중앙을 관통해 내려갔고, 자기장은 리포브카를 중심으로 해안을 끼고 형성됐다.

젠지 블랙은 첫 자기장을 맞으면서 오버 파밍을 선택했고, 대다수의 팀들은 자기장 중앙에 일찌감치 자리 잡아 다음 자기장을 기다렸다. 이후 15분경 고지대를 점하면서 시야를 확보했다.

젠지 골드가 '오윤 히즈멧레리'와 전면전을 벌이고, 기절한 '에스카'를 살려 풀전력을 유지했다. 젠지 블랙은 크레스트 게이밍 자나두에게 전사자 없이 크게 일격을 먹였다.

26분경 OMG가 '에스더'를 처치해 전력을 잃자, 젠지 블랙은 차량을 방어벽 삼아 재정비를 했다. 이후 '그라마틱'이 OMG의 거점으로 돌진해 둘을제압해 OMG를 탈락시켰다.
 
젠지 골드는 31분경 팀 리퀴드의 사격과 자기장 대미지가 합쳐져 전멸했다. 결국 남은 두 팀은 팀 리퀴드와 젠지 블랙이었지만, 팀 리퀴드의 수류탄에 정리 당하면서 젠지 블랙이 3연속 2위를 차지했다.
 
*이미지 출처=PGI 생방송 캡쳐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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