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가 왜 그럴까’ 표예진, 황찬성에 고백했다 차였다

입력 2018-07-25 22: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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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가 왜 그럴까’ 표예진, 황찬성에 고백했다 차였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표예진이 황찬성에게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15회에서는 김지아(표예진)가 만취해 고귀남(황찬성)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그러졌다.

김미소(박민영) 봉세라(황보라)와 함께 술을 마취다 만취한 김지아. 그는 고귀남에게 찾아가 영상으로 녹음하면서 취중 고백했다. “일보다 지아 씨에게 몰두하게 하면 되지 않나. 적극적으로 나가봐라”는 봉세라의 조언을 따른 것.

김지아는 “지아랑도 연애 안 할 건가”라면서 “나랑 연애해요. 나랑 연애한다고 증거 영상 남기게”라고 고백했다. 고귀남은 해당 고백 영상을 보여주면서 “김지아 씨. 어제 많이 취한 것 같더라고요. 농담이 어우”라고 어색해했다. 김지아는 “농담은 아닌데. 저 고대리님 좋아하는 것 같아요”라고 제정신에 다시 고백했다.

하지만 결과는 ‘거절’이었다. 고귀남은 “지아 씨는 알면 알수록 좋은 사람 같다. 다른 사람 비밀도 끝까지 지켜주고 나에게도 잘해준 게 많고. 그렇지만 김지아 씨 마음 받아줄 순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열심히 일해서 성공하고 싶고 빨리 돈 모아서 집도 사고 싶고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목표한 바를 이룰 때까지는 이렇게 여유없이 지내야 한다. 김지아 씨는 점심 먹고 나면 꼭 캬라멜 마끼아또 마시던데 나랑 만나면 매일 믹스커피 마셔야 한다. 지아 씨가 좋아하는 꿔바로우도 생일 때만 먹어야 한다”고 전했다.

김지아가 괜찮다고 했지만 고귀남의 입장은 확고했다. 그는 “그렇게 재미없고 치열하게 인생을 사는 건 나 하나만으로 족하다. 지아 씨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인생을 같이 하고 싶지 않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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