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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2018년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192억4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5.04%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9.62% 늘어난 3조5818억6800만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1444억7900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103억3800만원) 대비 1297.55% 확대됐다.
이는 투자정보업체 와이프에프엔이 집계한 GS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 2143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매출액도 시장 예상치 3조859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GS건설은 지난 1분기 해외사업장 손실 환입으로 역대 최대치인 389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데 이어 2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면서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GS건설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6조7093억6300만원, 영업이익 6090억6100만원, 세전이익 5009억3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3개 지표 모두 창사 이래 반기 기준 최대치다.
매출 성장은 플랜트와 주택 사업이 이끌었다. 상반기 플랜트 매출은 2조1170억원, 건축사업 부문 매출은 3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6.7%, 14.4% 증가했다. 특히 상반기 플랜트 부문 총이익률은 12.2%로 흑자전환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신규 수주는 주택/건축분야에서 개포8단지 디에이치자이(8460억원), 구미원평2동 재개발(4090억원) 등을, 플랜트에서 보령LNG터미널(1930억원)을, 전력에서 당진 바이오매스 발전소 2건설공사(2510억원)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하반기에도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