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줄 잇는 노회찬 추모 행렬..김경수·이해찬·임종석 조문

이건희 기자 2018. 7. 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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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를 추모하는 발길이 장례 사흘째인 25일에도 끊이지 않았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는 고인을 애도하는 정치권 인사들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최 대변인은 "내일(26일) 오전에는 빈소에서 노 원내대표의 영정을 모시고 지역구인 창원으로 내려가 주민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 예정"이라며 "또 오후에 진행될 추모제 때는 더 많은 조문객이 예상돼 연세대 대강당에 장소를 마련하는 쪽으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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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전날까지 9100명 조문..오전 10시 입관식 엄수, 내일 추모제 예정
25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스1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를 추모하는 발길이 장례 사흘째인 25일에도 끊이지 않았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는 고인을 애도하는 정치권 인사들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부인 김정순씨와 함께 이날 오전 노 원내대표의 빈소를 찾았다. 앞서 김 지사는 전날(24일) 경남 창원에 마련된 시민합동분향소를 찾기도 했다.

조문을 마친 김 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꼭 와봐야 될 것 같아서 왔다"며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분을 잃었고,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인은) 경남이라는 어려운 지역에서 함께 정치활동을 같이 했다"며 "제게는 든든한 언덕 같은 선배님이자 존경하는 정치인이었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해찬·이석현·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권 인사들뿐 아니라 원유찰 자유한국당 의원 등도 이날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이해찬 의원은 조문 뒤 기자들과 만나 "(고인은) 진실한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되니 너무 황망스럽고 슬프다"며 "과거 민주화운동을 할 때부터 서로 신뢰하고 함께 한 동지였는데, 비보를 듣고 세상이 참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박광온 의원도 "(고인은) 바르게 살려고 했고, 세상이 더 균등한 곳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셨던 분"이라며 "함께 해야 할 일이 참 많은데, 남은 분들이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이날 오전 빈소를 찾았다. 임 실장은 "마음이 너무 아파서 차마 드릴 말씀이 없다"며 "다시는 좋은 사람을 이렇게 안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는 "(문 대통령도) 많이 힘들어 하신다"고 답했다.

오후에는 김종인 전 의원,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전 의원은 "앞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사람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 황망하다"며 "(빈소에서) 할 말이 없어 아무 말도 않고 인사만 했다"고 말했다.

배우 명계남씨와 소설가 조정래씨, 전원책 변호사 등 문화계 인사들도 이날 빈소를 찾았다.

정의당의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전 대표, 윤소하 원내수석부대표와 최석 대변인 등은 줄 잇는 조문객들을 계속 맞이 했다.

최석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전날 자정까지 9100명의 조문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에 따르면 퇴근시간 이후였던 전날 저녁엔 조문객이 늘어나 대기시간이 1시간30분 이상 걸렸다.

또 이날 오전 10시에는 노 원내대표의 입관식이 부인 김지선씨와 동생 노회건씨 등 가족들만 배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엄수됐다.

최 대변인은 "내일(26일) 오전에는 빈소에서 노 원내대표의 영정을 모시고 지역구인 창원으로 내려가 주민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 예정"이라며 "또 오후에 진행될 추모제 때는 더 많은 조문객이 예상돼 연세대 대강당에 장소를 마련하는 쪽으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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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kunhee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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