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동원·한효주가 밝히는 열애설 그리고 그 후

박정선 2018. 7. 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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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박정선]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소문의 주인공, 배우 강동원과 한효주가 열애설의 진실을 밝혔다. 결론은 "사귄 적 없다"다.

강동원과 한효주는 24일과 25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영화 '인랑(김지운 감독)' 홍보 인터뷰에 임했다. 올 여름 기대작 중 하나인 '인랑'에 대한 기대감도 컸지만, 공교롭게도 개봉 직전 두 사람의 열애설이 제기돼 작품이 아닌 다른 곳에 시선이 쏠린 상황. 이런 분위기 탓에 강동원과 한효주는 솔직하지만 다소 조심스럽게 열애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평소 인터뷰 때마다 열애에 대한 질문에 "있어도 없고, 없어도 있다"는 답을 내놓곤 했던 그는 이번 열애설에도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한효주보다 앞서 인터뷰에 임한 강동원은 "그냥 (열애설이) 났구나 생각했다. (한효주와) 어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작 '골든슬럼버' 때는 한효주와 3회차 정도의 분량만 같이 촬영했다. 함께 호흡을 맞출 기회가 거의 없었다. '인랑' 때는 같이 촬영도 많이 하고 친해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강동원이 짧은 답변으로 열애설을 해명했다면, 한효주는 길고 구체적으로 '부인'했다. 갑작스러운 열애설보다는 이번 일로 인해 '인랑'으로 향해야할 관심이 분산될까 걱정하는 마음이 더 컸다. 한효주는 "미국 갔을 때 일정이 맞아서 밥 먹은 것이 다다. (열애 이슈가) 너무 커져서 영화에 다른 쪽으로 지장이 될까 걱정이지 다른 것은 없다"고 말했다. 감독님이 '밥 먹었냐?'라고 물어보기에 '맛있었다'라고 했다. '괜한 것도 아닌데 다른 이슈로 시끄러워서 죄송하다'라고 했다"고 답했다.

한효주 또한 이번 열애설을 그냥 해프닝으로 여긴다고. "(강동원과) 연달아 두 작품을 같이 하기도 했고, 우리끼리도 '그냥 자연스러운 것 아닌가'라고 이야기했다. 서로 크게 신경은 안 썼다. '그냥 그럴 수 있지. 그럴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하며 넘겼다"며 전했다. 열애설의 이유로 등장한 '맛집을 공유하는 사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워낙 맛있는 것 먹는 걸 좋아한다. 강동원도 맛집을 좋아한다. 평소에도 맛집을 공유하며 지냈다. 서로 경쟁하듯 맛집 리스트를 만들었다"며 웃었다.

열애설의 주인공이 아닌 동료 강동원에 대해서는 "배울 점이 많은 배우다. 굉장히 힘든 캐릭터였고 지칠 때도 있을 텐데 그럴 때마다 의지를 많이 했다. 살갑게 도와주는 스타일이 아니라 무뚝뚝하면서 의지가 많이 되는 스타일이었다"며 칭찬을 잊지 않았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미국에서 포착된 강동원과 한효주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설이 처음 제기됐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편안한 복장으로 길거리를 걷는 모습. 지극히 사적인 분위기인데다 한국도 아닌 미국에서 찍힌 사진이라는 이유로 열애설은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양측은 "열애는 사실무근이며 친한 선후배 사이"라며 입을 모아 부인했다. 할리우드 영화 'LA 쓰나미 '촬영을 준비 중인 강동원은 미국에 체류 중이었고, 한효주는 영화 관계자 미팅과 휴식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는 것. 우연히 시간이 맞아 저녁식사를 함께한 것 뿐이라는 게 양측 소속사의 설명이었다.

특히 강동원과 한효주는 영화계 손 꼽히는 톱스타임에도 별다른 스캔들 없이 작품 활동에만 집중해왔다. 이번 열애설에 더욱 관심이 쏠린 것 또한 이 때문. 소속사의 적극적인 부인에 이어 강동원과 한효주가 직접 구체적으로 해명하면서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올해 초 개봉한 영화 '골든슬럼버'로 한 차례 같은 작품에 출연한 바 있는 강동원과 한효주는 25일 개봉한 '인랑'으로 다시 호흡을 맞춘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 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 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경찰 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절대 권력 기관 간의 숨 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다. '반칙왕' '장화, 홍련'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의 김지운 감독이 '밀정' 이후 내놓는 신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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