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짜백신 파동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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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가짜백신 파동이 여론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24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창춘 시 공안국은 백신 제조사인 창춘 창성 바이오테크놀로지 가오준팡 대표이사 등 15명을 구속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도 백신 생산부터 유통 등 전 과정에 걸쳐 철저한 조사를 시작했다.
특히 불량백신을 맞아 자녀의 건강상태가 악화된 부모들이 집단항의에 나서면서 여론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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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조창원 특파원】중국내 가짜백신 파동이 여론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24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창춘 시 공안국은 백신 제조사인 창춘 창성 바이오테크놀로지 가오준팡 대표이사 등 15명을 구속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창춘시 공안국은 전날 관련자 4명을 연행해 조사한 데 이어 11명을 추가로 조사하면서 전방위적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도 백신 생산부터 유통 등 전 과정에 걸쳐 철저한 조사를 시작했다.
이같은 강도높은 수사 우직임은 생명과 직결되는 백신을 가짜로 만들어 수많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여론이 강하게 퍼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해당 업체가 지난해 백신 결함이 적발된 데 이어 1년도 안 돼 같은 문제가 반복되면서 당국의 관리감독 소홀을 비롯해 해당 업체와 당국 간 유착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불량백신을 맞아 자녀의 건강상태가 악화된 부모들이 집단항의에 나서면서 여론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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